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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8장

시후는 너무 화가 나서 그녀를 가리키며 소리쳤다. "조용히 해요! 내가 오기 전에 당신의 삶과 죽음은 나와 아무 상관이 없었지만, 이제 내가 여기 있으니 당신은 이제 죽고 싶어도 살아야 해요! 내가 쉽게 죽게 놔두지 않을 테니까!”

그러자 변지현이 물었다. "왜죠?! 나는 당신이 나를 데려가지 않도록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요!"

시후는 하미드를 가리키며 물었다. “그들이 당신을 납치했을 때 그들에게는 왜 그런 말을 하지 않았죠?”

변지현은 질문을 받았을 때 말문이 막혔고 머뭇거리며 말했다. "저... 저는..."

시후는 차갑게 말했다. "싫다면 그만이죠. 일단 난 더 이상 당신과 이런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할 수 없어요. 설득하기도 귀찮고. 나는 오늘 다시 돌아 가야하고, 당신에게 강요할 생각이 없어요. 만약 당신이 정말 여기서 죽고 싶다고 하면 일단 아버지를 만난 뒤에 결정하도록 해요. 그 때 당신이 살고 싶은 지 죽고 싶은 지 말씀드리라고요. 그 때는 나와 관련 없는 일이니까.”

변지현은 무의식적으로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저는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시후는 코웃음을 쳤다. "가고 싶지 않다고? 떠나고 싶지 않지만 내가 데려가야 한다고!" 말을 마친 후 그는 파이살에게 이렇게 말했다. "더 이상 말을 듣고 싶지 않으니 입을 막아 버려요!”

파이살은 즉시 변지현이 쓰고 있던 후드를 집어 들어 원통형으로 비튼 다음 변지현의 입에 집어넣었다.

변지현은 재갈이 물려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소리치며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시후를 바라보았다.

시후는 그녀를 보지 않고 파이살에게 직접 손을 흔들었다. "데려 가세요!"

파이살은 즉시 변지현을 바깥으로 데려갔다.

방에 있던 일곱 사람은 변지현이 끌려가는 것을 지켜보았고 그들의 얼굴에는 분노가 다시 나타났다.

시후는 그들을 바라보며 무표정하게 말했다. "7명 모두가 얼마나 오래 살지는 모르겠지만,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인생은 흔적이 남는다는 것을 말이죠. 당신처럼 편협하고 근시안적인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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