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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7장

시후가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순간 소수덕은 천둥 번개를 마치 연달아 맞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는 어이가 없는 표정으로 시후를 바라보며 겁에 질려 소리쳤다. "당신... 당신이 정말 은서준 상무의 아들이라고?!?" 이 말을 한 후 그는 시후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혼자 중얼거렸다. "둘이 정말 비슷해 보이는 것이 틀림없는 아들인 것 같기는 한데..." 그 직후 그는 서둘러 말했다. "저 시후 군, 자네 아버지와 나는 친분이 있어! 그러니 나를 삼촌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라고~!”

시후는 경멸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내가 당신을 삼촌이라고 부르라고..?!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소수덕은 서둘러 말했다. "나도 자네가 엘에이치 그룹에 대해 그다지 좋은 인상을 갖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 그러나 우리 그룹과 LCS 그룹은 오랫동안 서로 간섭하지 않고 서로 더 이상 싸우지 않기로 합의했어..! 그러니 지난 10~20년 동안 우리는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고, 서로 경제를 발전시키자는 원칙을 항상 고수해 왔다고. 그러니 자네가... 자네가 이 합의를 이렇게 쉽게 깨뜨릴 수는 없는 거야!"

시후는 차갑게 코웃음을 쳤다. "당신과 LCS 그룹 사이의 합의는 당신이 한창 활동할 때 일어난 것이니 나와는 아무 관련이 없어."

소수덕은 당황하여 말했다. "자.. 자네도 은 씨야...! 그러나 자네도 LCS 그룹과 우리 사이의 합의를 준수해야 해!”

시후는 비웃었다. "나는 당신과 LCS 그룹 사이의 어떤 합의도 알지 못해서 말이야.. 나는 단지 이 사실만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을 뿐이야. 바로 부모님의 원수는 쉽게 잊지 말라는 것이지..!”

소수덕은 더욱 당황하여 소리쳤다. "하지만.. 자네의 부모님의 죽음은 우리 엘에이치 그룹과 아무 관련이 없어!!!"

시후는 차갑게 말했다. "엘에이치 그룹이 반 LCS 그룹 연합을 만드는 데 앞장섰다고 알고 있는데 말이야..? 그래도 발뺌할 건가..? 그런 연맹을 조직한 것 만으로도, 당신은 대가를 치뤄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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