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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장

동시에 창원 엘에이치 그룹.

소수덕은 소성봉에게 보고했다. "아버지! 형수가 민지를 데리고 경매장으로 가고 있답니다.”

"뭐?!" 소성봉의 표정이 갑자기 차갑게 굳어졌고, 그는 이를 악물며 소리쳤다. "이 지빈이 어미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구나!!”

소수덕이 재빨리 물었다. "아버지, 그럼 무엇을 해야 할까요..?”

소성봉은 이를 악물고 단호하게 말했다. "박혜정은 엘에이치 그룹의 이미지와 체면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으므로 우리도 더 이상 그 아이를 배려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그는 이렇게 말했다. “한 때 유럽의 공주들 중 하나가 너무 고집이 세서 이교도 남자친구를 찾았을 뿐만 아니라, 그 이교도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그 공주 때문에 유럽 왕족이 얼마나 창피했겠냐? 결국 왕족들은 그 공주를 공격했고 그건 모두 그 공주가 자초한 일이었다!”

소수덕은 목소리를 낮추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아버지, 그렇다면 정말 제 형수님을 공격하실 생각이십니까? 형수님 집안은 지금은 다소 쇠퇴했지만, 여전히 높은 위치에 있습니다. 그러니 만약 우리가 경솔하게 행동한다면.. 우리 두 집안은 완전히 척을 지게 될 겁니다..” 그렇게 말한 후 소수덕은 작게 속삭였다. "게다가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때 조치를 취하면 모두가 우리가 뒤에서 조작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소성봉은 차갑게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그런 건 하나도 두렵지 않다. 반대로 모를까 봐 두렵다! 이 박혜정이는 여전히 고집이 세! 그러니 우리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으면 외부에서는 우리 엘에이치 그룹이 쉽게 무시당할 수 있는 상대라고 생각할 거다!” 그 직후 소성봉은 격렬하게 손을 비비며 사악한 눈빛으로 말했다. "그리고 말이다, 깔끔하고 실질적인 단서를 남기지 않는다면, 비록 온 세상이 우리가 한 일을 안다고 하더라도 우리에게 무슨 짓을 할 수 있겠니?”

소수덕은 서둘러 "아버지, 누구에게 조치를 취하라고 해야 할까요?"라고 물었다.

"내가 이미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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