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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장

안세진이 알선한 인물은 돈이 거의 없었지만, 안세진은 이미 그에게 이 집을 낙찰 받게 된다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금액을 지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그는 전혀 뒤처지지 않기 위해 즉시 손을 들고 "16억 2천!"이라고 말했다. 시가 1억 6천보다 10배 높은 금액이었다..!

그러나 두 사람의 경쟁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

박혜정은 계속해서 가격을 조금씩 올릴 생각이 없어 보였고, 손을 들고 더 큰 금액을 불렀다. "18억 4천."

경매장 전체가 다시 한 번 소란스러워졌다..!

대기실에서 안세진은 시후의 귀에 대고 이렇게 말했다. "도련님, 아무래도 박혜정 씨가 승리하기로 결심한 것 같습니다..”

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무기력하게 한숨을 쉬었다. "저는 저 아주머니가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결국 저 사람과 내 아버지는 실제 감정 기반이 없는데.. 왜 이 낡은 집을 붙잡으려고 하는 걸까요?"

안세진은 감탄하며 말했다. "솔직히 말하면.. 저는 도련님보다 몇 살 더 많지만, 박혜정 씨가 도련님의 아버지에 대해 가지고 있던 감정에 대해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정말로 깊은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시후는 짧게 답했고, 외부 경매에서 안세진이 알선한 인물은 이미 가격을 22억까지 부르고 있었다.

이때 박혜정도 이에 따라 가격을 27얼까지 높였다.

시후는 눈살을 찌푸릴 수밖에 없었고, 옆에 있는 안세진에게 이렇게 말했다. "저 분에게 55억을 부르라고 해주세요.”

"알겠습니다!" 안세진은 고개를 끄덕이고 즉시 휴대폰을 꺼내 카톡을 보냈다.

그 직후 바깥 경매장에 있던 중년 남성이 다시 손을 들더니 박혜정의 22억을 기준으로 두 배인 55억을 불렀다..!

현장은 쉭쉭대는 숨소리 만이 가득 차 있었다. 1억 6천만 원 밖에 안 되는 집이 55억이라는 고가로 올라간 것은 사법 경매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이때 박혜정도 큰 충격을 받았다. 그녀는 계속해서 자신과 함께 가격을 올리는 구석에 있는 남자를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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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정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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