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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장

"다카하시 그룹의 빅뉴스?!" 이토 유키히코는 이 말을 듣자마자 노발대발하며 소리쳤다. "무슨 큰 뉴스야?! 설마 엘에이치 그룹이 벌써 그들과 협력하겠다고 발표한 거야?! 그럴 리 없어!! 그들은 도쿄에 온지 얼마 안 됐다고! 어떻게 그렇게 빨리 결정을 내릴 수 있어? 이 거지 같은 놈들이 설마 우리를 만날 생각이 없는 거야?”

"그게 아니라 다카하시 히데요시가 길거리에서 맞아 불구가 되었다는데요?”

"에에?! 뭐라고? 다카하시 히데요시가 폐인이 됐다고?! 누구에게 맞았다고 하던가?” 이토 유키히코는 벼락이라도 맞은 듯 놀라 물었다. 왜냐하면 도쿄 전체에서도 다카하시 히데요시에게 감히 손을 댈 수 있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직접 손을 대는 것도 조마조마한 일인데.. 물론 이토 그룹과 다카하시 그룹의 격차는 딱히 크지 않지만 정말 다카하시 히데요시를 건드리게 된다면, 그건 거의 다카하시 그룹에 대한 선전포고나 다름없을 것이다. 그래서 다카하시 히데요시의 아버지를 제외하고는 이토 유키히코는 감히 누가 그를 공격할 수 있을지 다른 사람을 떠올리지도 못했다. 그래서 그는 다나카 코이치의 휴대전화를 보고 대체 누가 그렇게 대담한 일을 저지른 것인지 궁금해했다.

이토 유키히코는 휴대폰을 보다가 깜짝 놀라 온몸을 부르르 떨며 화면을 제대로 잡지 못했고, 시가가 손에서 떨어져 그의 바지로 떨어졌다. 시가는 순식간에 그의 값비싼 수제 정장바지를 데워 구멍을 냈다. 이토 유키히코는 마음 아파할 틈도 없이 시가를 집어 던지고, 화면에 있는 무자비한 사내를 가리키며 물었다. "이.. 이거.. 그 은시후라는 놈 아니야???!" 비록 유키히코 회장은 시후와 딱 한 번 만났을 뿐이지만, 그의 용모를 훤히 기억하고 있었다. 이건 증오의 힘일 수도 있지만, 이토 유키히코에게는 굴욕을 선사한 인물일 뿐만 아니라, 1500만 달러의 거금을 앗아 갔으니, 아마 그는 시후가 재가 되더라도 그를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영상 속에서 은시후는 다카하시 히데요시의 10여 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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