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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장

"예, 알겠습니다. 회장님!"

......

지금 이 순간에도, 교토에 있는 이토 나나코는 마당에 앉아 언제 올지 모를 눈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주머니에 있던 휴대폰이 갑자기 진동하는 소리가 들렸고, <다카하시 히데요시, 도쿄 거리에서 폭행을 당해 양팔에 큰 부상!>이라는 제목의 알람이 떴다.

"다카하시 히데요시가 어떻게 길거리에서 구타를 당하지??” 나나코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그녀는 다카하시 히데요시라는 사람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고, 이런 가십거리에도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내용을 보지 않았다. 하지만, 휴대폰 화면이 다시 한 번 더 켜졌다. 또 다른 곳에서 알람이 떴고, 제목은 비슷했지만 단지 이 내용이 추가되었다 <미스터리의 사내, 혹시 전쟁의 신??>

격투기와 무술을 사랑하는 이토 나나코는 언론에서 전쟁의 신으로 불릴 만한 미스터리의 사내가 얼마나 대단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지 보고 싶었다. 그래서 영상을 재생해보았다. 시후는 인파에 둘러싸여 있었고, 그 때 까지만 해도 나나코는 차분했다. 하지만 몇 명이 빠르게 공중으로 날아갔을 때, 그녀는 충격을 받고 말았다. “다카하시 히데요시의 보디가드가 실력이 대단하다고 들었는데.. 이 사람.. 정말 강하잖아..?” 뒤이어 갑자기 그녀는 “에에에?!”하는 소리와 함께 휴대폰을 바닥에 툭 떨어뜨리고 말았다. 급히 허리를 굽혀 주웠는데 다행히 휴대폰은 파손되지 않았다. 그녀는 핸드폰을 집어 들고 지체없이 영상을 보았고, 그녀의 표정은 점점 더 놀라움과 흥분이 더해졌다..!

"시후 군.. 정말 시후 군이야!!!" 나나코는 마치 덕질하는 소녀 마냥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시후는 그녀에게 마치 아이돌 같았다! 그래서 시후를 보는 나나코는 마음 속의 설렘을 감출 수 없었다..! 더군다나 영상 속의 시후는 우아하고 시크하고 패기가 넘친다! 늘 잔잔한 물결처럼 차분하고 조용하던 이토 나나코는 이제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흥분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시후 군은 정말 멋있어, 대단해!! 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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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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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식
그래서 제목이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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