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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0장

생각에 잠겨 있을 때, 그녀의 주머니에 있던 휴대전화가 갑자기 진동하기 시작했다. 휴대전화를 꺼내자 다나카 코이치의 이름이 화면에 떴다. 그러자 나나코는 하던 생각을 접고 웃으며 전화를 받았다. “다나카 씨, 왜 이렇게 늦은 시간에 전화를 하셨죠?”

다나카 코이치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아가씨,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세요? 회장님께서 분노하시며 방금 집에서 도자기와 골동품들을 많이 던져 깨부시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이토 나나코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으며 물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아버지께 무슨 문제라도 생겼어요?”

"오늘 회장님이 고바야시 제약 이사회와 주식 계약을 체결하는 자리에 저를 데리고 가셨습니다.. 계약 체결 후 재무부서에서 1500만 달러를 고바야시 제약 계좌로 송금했지요.."

"아버지께서 고바야시 제약에 계속 투자하고 싶어하셨잖아요? 오늘 소원이 이루어졌는데 왜 화를 내고 진노하시죠?”

"회장님께서 재무직원들에게 돈을 지불하라고 명령하기 전에는 고바야시 제약의 주인이 바뀐 줄 몰랐거든요.. 하아..”

"주인이 바뀌었다고요?? 무슨 일이에요? 고바야시 지로가 실종되었다고 하지 않았나요? 다시 돌아왔단 말인가요?”

"아니요.. 고바야시 지로가 돌아온 게 아니라 이미 죽었다던 형 고바야시 이치로가 갑자기 살아 돌아왔습니다..!”

"에에? 나만 점점 이해가 안 되는 거예요?”

다나카는 한숨을 쉬며 “사실 이치로가 살아 돌아온 건 큰 문제가 아닌데, 관건은 바로 그가 고바야시 제약의 유일한 상속인으로써, 고바야시 제약의 지분 90%를 한국의 구현 제약이라는 제약 회사에 넘겼다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아버지께서 고바야시 제약 30주를 인수하셨잖아요. 그렇다면 고바야시 제약의 지분은 70%만 남는데.. 어떻게 지분 90%를 한국 회사에 넘길 수 있죠..?”

"이것이 바로 회장님이 진노하신 이유죠. 고바야시 제약 회장 대리인 고바야시 마사요시와 주식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이 완료된 후 바로 돈을 지불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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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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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웅
ㅆ ㅣㅃㅏㄹ 60 만원 넘어두 한편 마감 않되 너거는 사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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