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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1장

고우정과 고예강은 사람들을 데리고 황급히 고선우의 집을 탈출했다.

그들이 돌아가자, 고선우의 집에서 일하는 파출부가 황급히 뛰어들어와 소리쳤다. "회장님, 경호원 몇 분이 다쳤는데요, 어떻게 할까요?!”

그러자 고선우는 손을 흔들며 "어서 구급차를 불러서 실어 보내요. 제가 일을 못 하는 것에 대한 비용과 치료비까지 모두 내겠습니다.”

그러자 파출부는 고개를 끄덕이며 119에 신고를 했다.

곧이어, 경호원들을 확인하기 위해 고선우가 밖으로 나갔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경호원들은 자신들의 능력이 너무 부족하여 고선우의 두 눈을 바라보지도 못하고 부끄러워했다.

고선우는 개의치 않고 "오늘 일은 너무나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특히 상대방은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었으며 굉장한 실력을 가진 고수들을 함께 대동했죠. 그러니 상대방을 당해내지 못해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라며 그들을 위로했다. "일단 오늘 일은 이제 그만 생각하고 병원에서 잘 치료하고 회복하길 바랍니다.”

곧 구급차가 경호원들을 실어 갔고, 고선우는 자신의 비서를 병원으로 보내 관련 일을 처리하게 했다. 일을 다 처리한 후에야 그는 마침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고선우의 가족들은 시후와 함께 식당으로 돌아와 시후의 손을 잡고 "시후야.. 오늘.. 정말 네 덕분에 살았다!"라며 울먹였다.

옆에 있던 임지연과 은서도 감사한 듯 고개를 끄덕였고, 임지연은 "시후야, 네가 아니었다면.. 오늘 우리 가족이 이 고비를 넘겼을지.. 참..”이라며 고마워했다.

"시후 오빠, 오늘 정말 고마워!! 흑흑.." 그녀는 부모님이 방금 겪은 억울한 일을 떠올리며 갑자기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눈물을 흘렸다.

시후는 급히 그들을 위로했다. "아저씨, 아주머니, 은서야.. 여러분들은 저에게 가족과 같은 존재입니다.. 그러니 제가 이렇게 나서야죠..”

고선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눈시울을 붉혔다. "시후야.. 그런데 너 어떻게 이렇게 강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거니??? 저 둘도 네 상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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