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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장

시후는 폴의 제안을 승낙하려던 참에, 아름다운 민정이 두 사람 앞에 나타나 얼굴을 붉히며 말하는 것을 들었다. "폴, 은 선생님은 제가 배웅해드릴게요.”

폴은 눈치가 빠르기 때문에 민정이 시후에게 사랑에 빠졌다는 걸 알고 있었다. 오늘은 그녀의 생일이고, 그녀가 이룸 그룹의 상속자가 된 첫날인데, 그녀는 파티가 끝난 후 시후를 집에 직접 데려다 주겠다고 자청했기 때문이다. 오늘 같은 날에는 손님을 배웅하러 나오려 하지 않을 것이다. 자신의 생일이기 때문에.. 게다가 오늘 내로라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왔는데도, 그녀는 아무도 배웅하지 않고 시후 한 사람만 직접 배웅하다니.. 그녀가 시후를 얼마나 중시하는지 잘 알 수 있었다. 그러자 폴은 재치 있게 답했다. "아~ 제가 조금 전에 생각났는데, 해야 할 일이 좀 남았더라고요? 그럼 송 대표님께서 배웅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민정은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그래요~ 그럼 하셔야 하는 일 먼저 처리하시고 오늘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후는 빙긋 웃으며 말했다. "회장님께서 제게 당신을 돌봐 달라고 하셨는데, 오히려 송 대표님이 저를 케어하시네요?”

민정은 장난스럽게 혀를 살짝 내밀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수줍게 말했다. “치이.. 이건 선생님을 케어할 수 있는 아주 적고 적은 기회거든요? 그러니까 오늘은 거절 안 됩니다~”

시후는 고개를 끄덕였다. "하하.. 그럼 송 대표님이 좀 힘드실 텐데..?”

이때 이태형 대표가 시후에게 다가와 공손히 고개 숙여 인사했다. "선생님, 저는 오랫동안 회춘단을 갈망해 왔습니다. 오늘 하늘이 도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에게 이렇게 감사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번 회춘단은 당신이 경매에서 얻은 것이니 더더욱 그렇고요..?”

이태형 대표는 여전히 몸을 숙인 채 말했다. "은 선생님, 언젠가 광주에 올 일이 있으시다면 제가 꼭 크게 대접하겠습니다!”

"그래요, 기회가 된다면 연락드리겠습니다. 참, 이 대표님 제 친구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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