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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장

만일 그가 다시 손을 잡아 준다면, 그녀는 진심으로 행복할 것이다. 이 길은 정말 가파르기 때문에, 시후는 별 생각 없이 민정에게 손을 뻗으며 말했다. "자, 내 손 잡아요. 힘줘서 올라갈 테니까~"

민정은 자신의 바람이 이루어지자, 수줍음과 흥분이 가득한 얼굴로 손을 내밀었다. 그리고 그녀는 얌전히 시후의 뒤를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갔다. 차로 돌아왔을 때, 민정의 고상한 얼굴은 여전히 새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긴장감과 수줍음 때문인지, 평소보다 심장 박동이 빨라진 그녀는 황급히 차에 시동을 걸고 시후에게 말했다. "은 선생님, 그럼 이제 집으로 모셔다 드릴게요~"

시후가 고개를 끄덕이자 민정은 차를 몰고 큰 길로 돌아왔다. 차는 빠르게 별장 구역의 입구에 도착했다. 차가 멈추자 시후는 민정에게 "데려다줘서 고마워요~!”라고 인사했다.

"히히.. 그렇게 고마워하지 않으셔도 돼요~” 민정은 웃으며 말했다.

“그럼 조심해서 들어가요~”

"네~" 민정은 고개를 끄덕이다가 시후가 차 문을 밀고 내리려는 것을 보고 마음이 흔들렸다. "은 선생님!!! 잠시만!! 잠시만 기다리세요!!"

시후는 문을 열려는 손을 거두며 "왜 그래요? 또 무슨 일 있어요?"라고 부드럽게 물었다.

"제가 선생님께 주고 싶은 선물이 하나 더 있어요..” 민정은 수줍게 말했다.

"오늘이 송 대표님 생일인데, 왜 나를 위해 선물을 준비한 거예요? 하하!”

"특별한 선물이라.. 늘 선생님께 주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어요..”

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하하하.. 그럼.. 먼저 고맙다고 인사부터 할게요~”

"그럼.. 먼저 눈을 감아주세요!”

"오케이~" 시후는 별 생각 없이 눈을 감았다. 잠시 후, 시후는 갑자기 부드러운 입술이 자신의 입술을 살짝 덮는 것을 느꼈다..! 그 입술은 부드러울 뿐만 아니라, 달콤한 향까지 풍겨왔다..! 그녀의 입술은 피하지 않고 계속 자신의 입술 위에 머물러 있었다... 시후는 깜짝 놀라 무의식적으로 눈을 떴고, 가까이에 있는 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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