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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0장

하지만 조합법을 이학수에게 넘겨주기 전에 주식의 지분을 받아야 할 것이다. 이 약재 조합법은 진정한 가치가 있기 때문에, 화신 제약은 곧 엄청난 부를 얻게 될 것이니까.

폴은 그의 전화를 받자마자 그가 자신에게 도움을 청했다는 말을 듣고 무슨 일인지 묻지도 않고 바로 승낙했다. 그래서 두 사람은 다음 날 아침 일찍 별장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김상곤은 시후가 폴을 만나러 간다는 것을 알고 즉시 들떴다..! 그는 윤우선이 돌아온 날로부터 줄곧 미정을 만나고 싶었지만, 엄두를 내지 못했다. 윤우선이 미쳐 날뛰며 미정에게 폐를 끼칠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후가 폴을 만나러 가는 것을 알고 살짝 물어보았다. "사위.. 이번에 폴이랑 만나러 가는데 미정이도 오나..?”

"아주머니는 당연히 안 오시죠, 아주머니를 만나고 싶으면 직접 약속을 잡으세요! 하하.."

김상곤은 난처한 표정으로 "못하겠어!"라고 말했다.

"하아.. 아버님.. 저도 그러면 도울 수가 없어요..”

“은 서방.. 제발 기회를 봐서 미정이 좀 만나게 해줄 수 없나..?”

"제가 하려면 할 수는 있지만.. 혹시라도 유나 씨가 알게 되면.. 분명 화를 낼 거라서.. 그럴 수 없어요 아버님..”

"그럼 말을 안 하면 되지 않겠어?”

시후는 진지하게 말했다. “이런 일은 아마.. 장인 어른께서 잠시 비밀로 부치더라도 결국 알게 될 거예요. 그러니 우리 두 사람이 몰래 이런 일을 저질렀다는 걸 알게 되면 분명 매우 분노할 것이고요.." 마침, 시후의 휴대폰이 울리기 시작했는데, 폴이었다! 그는 수다스러운 장인 어른에게서 빨리 벗어나고 싶어 재빨리 말했다. "그럼 폴이 데리러 왔으니 저는 가봐야겠습니다!" 장인 어른이 입을 열기도 전에 시후는 급히 문을 나섰다! 정문 밖에 나왔을 때 폴은 롤스로이스를 몰고 시후를 기다리고 있었다.

시후가 나오자 폴은 황급히 손짓하며 "저 여기 있어요!"라고 인사했다.

시후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앞으로 다가와 문을 잡아당기고 차에 탔다.

폴은 오늘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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