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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2장

뒤로 갈 수록 김창곤의 말소리는 점점 작아졌지만, 신 회장은 그래도 아들의 말을 다 알아들었다. 그러자 그녀는 "아이고! 그 홍라연 그년이 밖에서 지낼 때 누구랑 뒹굴었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에 저것이 다른 놈의 사생아를 임신했을 뿐 아니라, 각종 성병에 걸렸을 수도 있다!! 그러니 어서 검사 해봐야겠어!!”

창곤은 이 말을 듣자 자신이 홍라연에게서 성병에 옮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한 뒤 더욱 더 부아가 치밀었다!! 하지만 지금 화가 나는 것은 둘째 치고, 지금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빨리 병원에서 무슨 병에 걸렸는지 확인하는 것이었다! 그러자 그는 "엄마! 혹시 같이 가려는 건 아니죠? 그냥 저 혼자 다녀오면 되니까 돈만 좀 주세요~”라고 신 회장을 설득했다.

"안 돼! 내가 안 가면 마음이 안 놓인다! 더 이상 토달지 마! 가자 어서!!”

김창곤은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어머니와 함께 집을 나섰다.

......

김창곤과 신 회장이 병원에 도착할 무렵..

오송 그룹은 지리산에서 살아남은 한 명의 경호원에게 연락하여 그를 마침내 현지 병원의 영안실로 보냈다. 그는 영안실 담당 직원에게 많은 뒷돈을 주었고, 상대방은 그를 살짝 안으로 들여보내 주었다. 그는 지리산의 눈사태로 죽은 8명의 위치를 알려주며 "볼 수는 있지만,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굉장히 비참하게 죽었어요!”라고 말했다.

오송 그룹의 경호원은 고개를 끄덕였고, 영안실 직원은 시신이 안치된 냉동고 8개를 하나씩 열었다.

냉동고가 열린 순간, 경호원은 놀라서 어안이 벙벙했다! A급 경호팀이 비참한 말로를 맞이했지만, 그는 이 여덟 구의 시체를 보고 모두가 바로 A급 경호팀 팀원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그는 휴대폰을 꺼내 급히 시신을 찍어 최우식 대표에게 보냈다.

최우식 대표는 아버지와 함께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오송 그룹은 이미 8명 모두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인정했지만, 그래도 아직 한 가닥의 희망을 품고 있었다! 하지만 이 사진들을 받자 오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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