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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3장

막내 유건이 순식간에 시후에게 완패하자 임원범은 벼락을 맞은 것처럼 놀라고 말았다. 은시후는 분명 힘이 강하다고 해도, 분명 은시후의 주먹은 유건의 강철 주먹에 비해 훨씬 나약해 보였다. 유건은 수십 년 동안 그의 강철 주먹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고,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자신을 이긴 상대를 만난 적이 없었다. 그런데 20대 정도의 나이 어린 젊은이가 주먹 한방에 유건의 주먹과 팔을 부셔버릴 줄이야... 이것은.. 대체 얼마나 강력하기에..?! 임원범은 섬뜩한 느낌이 들었다..! 보아하니, 이 은시후라는 놈이 평범한 사람은 아닌 것 같다. 아무래도 오늘 인간 사냥꾼 팀은 그와 치열한 전투를 하게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안세진과 나머지 사람들도 이 장면을 보고 기겁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세 사람은 시후의 실력이 이렇게 대단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분명 싸움의 상대는 전국에서 유명한 사람이었으니, 시후가 악전고투 끝에 그를 물리친다면, 그것은 합리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시후는 그저 한 번에 최유건의 주먹을 산산조각 내버렸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단순명료했다. 아무리 강한 상대라도 두렵지 않을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

지금 땅바닥에 쓰러져 있는 당사자 유건은 황당하기 그지없었다.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강철 주먹이 이렇게 허무하게 싸움에서 지다니.. 자신의 오른팔이 피투성이가 되어 덜렁대는 것을 보고 그는 이제 자신의 공경력이 절반은 날아가 버렸다는 사실을 깨알았다. 수십 년의 노력이 삽시간에 토막 나 버렸다는 생각에 최유건은 괴로워하며 남은 한 팔로 포복하여 임원범을 향해 기어갔다. "팀장님.. 흐으으으어!!!! 꼭 저를 대신해 복수해주십시오!!”

임원범은 어두운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막내야, 걱정 마라. 우리가 반드시 널 대신하여 복수해 줄게! 얘들아 은시후라는 놈은 내공이 엄청난 것 같다. 아무래도 그냥 덤비기에는 무리야. 힘을 합쳐 함께 대적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시후는 임원범의 말을 듣고서 비웃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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