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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장

물에 던진 돌 하나가 엄청난 파도를 일으키고 있었다. 한순간 WS 그룹의 모든 사람들은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지경이었다. ‘뭐야? 임신이라고???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가족 중에서도 가장 놀란 것은 바로 그녀의 남편 김창곤이었다. 그는 두 사람이 헤어진 지 이미 오래되었다는 걸 잘 알고 있었는데 그 동안 홍라연이 줄곧 공사장에 잡혀 있었고, 그녀를 전혀 본 적이 없었다. 게다가 김창곤은 한 가지를 기억하고 있었다. 처음에 홍라연이 윤우선을 속일 때, 홍라연은 마침 생리 중이었다는 것을! 그녀는 그 때 자신에게 생리를 한다고 불평한 적이 있었다! 이건 그녀가 실종되었을 때 그녀가 임신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여편네가 지금 이미 임신중이라고?! 이건 무엇을 증명하는 것인가? 실종된 기간 동안 다른 놈과 침대에서 뒹굴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신 회장도 지금 뭔가 잘못되어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즉시 알아차렸다.

홍라연은 벼락을 맞아 한순간에 온몸의 뼈가 다 가루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녀는 얼굴이 창백해지며 공포에 질려 말했다. "무..무슨 임신이에요!! 내가 나이가 있는데 어떻게 임신을 할 수 있어! 당신 의사면서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야?!! 지금 나에게 왜 이러는 거야? 왜 이런 헛소문을 퍼뜨리는 거냐고!!”

의사는 이 말을 듣자마자, “무슨 말씀이세요? 제가 왜 당신에게 헛소문을 퍼뜨려요? 제 손에 있는 이 검사 보고서에 분명히 쓰여 있는데요. 체내의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굉장히 높습니다. 수치로 미루어 볼 때, 이미 임신이 두 달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되며 태아가 곧 형성될 시기라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홍라연은 이 일을 잘 알고 있었지만, 이곳에서 때려 죽여도 인정할 수 없었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남편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시어머니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겠으며 아들, 딸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그래서 홍라연은 이 일을 끝까지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그래서 그녀는 “무슨 개소리야!!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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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il 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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