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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4장

그녀는 "아들아!!! 우리 손자!!! 두 사람이 너무 고생 많았지?!!”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김혜준은 아이처럼 엉엉 울면서 눈물을 훔쳤다! “할머니이!! 그 짧은 시간에 저희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르시죠?! 정말 한 평생 겪을 고초를 며칠동안 다 겪었어요!! 흐엉어어엉!!”

"하이고.. 네 할머니도 고생한 건 다 마찬가지야~! 그런 이야기는 이제 그만해라~ 괜히 머리만 아파!" 김창곤은 한숨을 내쉬며 아들에게 말했다.

신 회장은 고개를 끄덕이며 급히 물었다. "참, 그런데 대체 이게 무슨 일이냐? 우리를 보석으로 풀어준 사람은 대체 누구야??”

"저도 잘 몰라요…." 김창곤은 고개를 가로 저었다. "저와 혜준이도 갑자기 끌려 나왔거든요. 저기 롤스로이스가 우리를 여기로 데려다주고는 잠시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대체 누구인지 우리도 정체를 모르겠어요!”

그때, 구치소에서 신 회장과 김혜빈을 데리고 나온 사내가 빠른 걸음으로 네 식구에게 다가왔다.

"소개하겠습니다. 제 이름은 최동풍, 오송 그룹 출신입니다. 제 형의 이름은 최우식이고요. 아마 다들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

"오송 그룹?!" WS 그룹 네 식구는 그 이야기를 듣고 어안이 벙벙해졌다! 그들이 어떻게 오송 그룹을 모를 수 있겠는가? 오송 그룹은 이룸 그룹보다 더 뛰어난 세력을 가지고 있는 한남동 제일 가는 재벌가 아니겠는가?! 오송 그룹의 최 회장이 잘 나갈 때, 강남 전체에 그의 전설 같은 이야기들이 전해졌다. 그때 WS 그룹의 김 회장은 매일 최 회장의 이야기를 입에 달고 살았다. 김 회장은 최 회장을 자신의 우상으로 여겼다. WS 그룹은 그들이 오송 그룹과 이렇게 알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게다가 오송 그룹이 먼저 나서 그들을 구해내다니! 이건 정말 꿈 같은 일이었다! 설마 WS 그룹이 이제서야 다시 운이 좋아지려는 건가..?

그러자 신 회장은 인위적인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오 세상에! 그럼.. 저희를 데리고 나오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최동풍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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