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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5장

김혜준은 자신이 최동풍의 개인 헬기 조종사에게 살짝 무시당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자 얼굴이 살짝 붉어지며 질투심도 느꼈다. 부자는 역시 부자인가..? 개인 헬기뿐만 아니라 조종사까지 데리고 다닐 수 있다니.. 혜준은 최동풍이 정말 부러웠다. 자신은 언제 이런 수준에 이를 수 있을까?

조종사는 더 이상 혜준의 말에 신경 쓰지 않고 이륙 준비를 했고, 최동풍은 WS 그룹을 상대하기 싫어 눈을 감아 버렸다. 최동풍의 눈에는 그들이 너무 수준 낮고 한심해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자 WS 그룹 사람들도 더 이상 호들갑 떨 기분이 들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은 속으로 오송 그룹에 도착한 후 일어날 일을 기대하고 있었다! 물론 이전에 최동풍의 이름을 들어본 적은 없었지만, 최우식 대표는 들은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최우식 대표는 바로 오송 그룹의 장남이자 현 후계자이니, 오송 그룹을 이끌어 나갈 차세대 리더였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지금 오송 그룹 리더의 호의를 받다니! 이건 자신들이 엄청난 기회로 기사회생 했다는 증거 아니겠는가? 네 식구는 비록 가는 내내 아무 말도 없었지만, 각자의 행복 회로를 돌리고 있었다!

김포 공항 주변에서 오송 그룹 근거지까지는 매우 가까워서 헬기로 한 시간도 안 되어 도착했다! 헬기는 하강하기 시작했고, 곧이어 착륙했다. 헬기가 착륙하자, 또 다시 롤스로이스 2대가 그들을 맞이하여 대기하고 있었다. 최동풍은 한 차에 혼자 탔고, WS 그룹 네 사람은 다른 차에 탔다. 두 대의 차는 다시 오송 그룹 별장으로 향했다.

그 시각, 최우식 대표는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주식시장의 동태를 지켜보고 있었다. 어제 오송 그룹이 인터넷과 SNS 상에서 엄청난 비난의 대상이 되었기 때문에, 오송 그룹 상장 기업들은 오늘 아침에 개장하자마자 모두 하한가를 치고 있었다..! 주주들은 이미 오송 그룹에 대한 실망과 공포로 인해 필사적으로 주식을 팔고 있었다. 최우식 대표는 내일 개장 후에도 주가는 여전히 하한가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심지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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