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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장

최우식 대표는 풍수와 사주 등을 믿는 사람이었다. 그는 어떤 일을 하든 풍수가 좋으면 운도 좋고 기분도 좋아 일이 순조롭게 진행된다고 믿었다. 하지만 어떤 일로 인해 하루 종일 짜증이 나고 무슨 일을 하든 집중이 안 되며 흥미를 잃게 된다. 즉, 아무리 맛있는 술도 맛을 잃고, 아무리 맛있는 밥이라도 맛이 없어질 수 있다. 이런 상태로 오랜 시간이 흐르면, 그 사람은 부정적인 감정에 영향을 받게 되고, 지속적으로 그의 운과 나아가 그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풍수학에서는 사람을 짜증나게 하는 모든 것들을 살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살은 무색, 무미, 무형으로 그림자, 흔적도 없기에 발견하기 매우 어렵다. 만약 자신이 WS 그룹 사람들을 은시후에게 보낸다면, 이것은 그에게 살을 보내는 것과 같다, 그럼 분명 은시후는 매일 고통 받을 것이다!

그러자 최우식 대표는 기쁜 표정으로 말했다. "그렇다면 청년재 별장 한 채를 사드리죠. 은시후의 바로 옆에서 회장님의 가족들이 그들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도록 늘 기회를 엿보도록 하세요.”

신 회장은 이 말을 듣고는 감격한 듯 몸을 떨었다. 자신이 왜 상곤네 가족들과 떨어져 구치소로 보내졌던가..? 결국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청년재 별장’이었다. 그녀는 진심으로 호화롭기 그지없는 그 별장이 너무나도 탐나서, 꿈에서라도 그곳에서의 호화스러운 생활을 경험하고, 사치스러운 생활을 즐기고 싶었다! 하지만 결국 상곤네 가족들과 싸움에서 지는 바람에 자신들은 청년재에서 입주하기는커녕 오랫동안 지내던 WS 그룹의 개인 별장마저 결국 압류 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이제 오송 그룹의 힘을 빌리게 된 것이다! 신 회장의 말에 최우식 대표는 흥미를 느꼈고, 최 대표 역시도 은시후를 매우 증오하는 것 같았다. 그렇기에 그 역시도 은시후를 힘들게 하는 일이라면 많은 관심이 있어 보였다! 신 회장 역시도 최우식 대표가 이렇게 쉽게 자신에게 별장을 매입해 자신을 살게 해주다니..! 이런 게 바로 어부지리라고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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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goodnovel comment avatar
류호형
가야겠네 유치원 명문가 알아봤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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