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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1화

강유리, “...”

그녀는 몇 초 동안 멍하니 있다가 그를 매섭게 노려보며 말을 제대로 하지도 않고 그녀를 탓하기만 했다.

이 문제는 이미 강유리에게 끼어들어 방치해 둔 상태였다. 하지만 이 일을 통해 부부간의 소통하는 법을 깨달은 것은 또 하나의 수확이다.

고우신도 강유리의 말을 듣고 할 말을 잃고, 셋째 어르신이 유강을 왜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강 씨 가문이 전성기면 고성그룹을 돌보기도 손이 부족한데, 중간에 무슨 손익 관계가 얽혀 있어서 셋째 어르신이 빈곤 구제하듯이 성홍주를 돕는걸까?

주인환의 도움도 잊어버리고, 주청모는 피어싱에 까지 보내질만큼은 아닌 것 같았다.

강유리는 다시 주청모의 소식을 소안영의 입을 통해 들었다.

“언니, 남자가 너무 눈이 없다! 이런 얼굴을 웨이터로 쓴다고? 내가 봐도 안고 싶은정도인데, 진짜 웨이터로만 쓸 생각이야?”

강유리는 소파에 앉아 컴퓨터의 설계도를 보고 있다가 전화로 들려오는 불만에 손가락이 멈췄다.

소안영은 정기적으로 유흥업소에 가 업계 시장조사를 했다.

말하는 걸 봐서는 피어싱에 가서 어떤 웨이터를 본 것 같다.

그녀는 고개를 들어 2층의 서재를 보고는 목소리를 낮춰 얘기했다.“다시는 그런데에꼬셔갈 생각하지 말아, 남편이 질투한단 말이야!”

소안영,“???”

그녀는 하이힐을 신고 방을 나갔다.

복도에서 그때의 그 건장한 남자가 오만하고 무뚝뚝한 얼굴로 걸어오고 있었다.

남자는 그녀를 스쳐지나가며, 그녀의 쟁반에서 샴페인을 가져갔다.

손을 가볍게 들어올려, 붉은 입술이 매력적인 웃음을 띄며, 말을 하려는 순간 그는 그녀에게 눈길도 주지 않고 바로 떠나갔다...

“느낌있는데, 좋아질거 같아!”

그녀는 진심으로 감격했다.

강유리는 어이가 없어 전화를 끊으려 했는데, 이어서 이야기 했다. “강 회장, 겁먹은 거야, 아니면 내 앞에서 사랑타령이라도 하는거야? 내가 알려줄게, 그건 얼마 못가, 네 남편도 보이는게 다가 아니야!”

강유리가 대충 대답했다. “재벌 아빠가 쉬운거겠어? 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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