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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9화

“...”

육미경는 분노하는 눈빛으로 그를 쳐다봤다.

그는 오빠의 부하이니까 오빠가 그의 말을 믿는다는 걸 알았다.

그런데 그녀는 고 매니저가 왜 그렇게 체면을 안 주는지 몰랐다.

고 매니저는 웃음 지는 모습은 미륵불과 같지만 고집이 세고 말 하나도 안 들었다. 만약에 오늘 시비를 걸면 쫓겨날 거라는 결과를 획실하였다.

그리고 이 일을 오빠와 모든 가족들에게 알릴 것이었다.

시선을 움직이며 소안영한데 섬섬옥수로 가리키고 어쩔 수 없이 말했다. “소안영 맞지? 두고 보자!”

주청모는 그녀 눈 안에 수없는 원한을 보고 무의식하게 발을 움직여 옆에 있는 소안영을 막았다.

소안영은 머리를 내밀어 흡족하게 웃었다. “연우 강남은 언제든지 육 아가씨를 환영한다! 나도 비밀 지켜줄게!”

고 매니저, “???”

사람 앞에서 이렇게 하는건 좀 과하지 않으세요?

육미경은 기세등등하게 보디가드랑 같이 피어싱 클럽에서 나갔다.

그녀와 같이 왔던 제벌집 여자들이 서로 바라보기만 하며 어쩔 줄 몰랐다.

고 매니저는 익숙하게 사과하였다. 흥을 깨어서 사과하는 뜻으로 술을 마련하다고 옆의 급사가 데려다 주라고 지시했다.

사람들이 다 나간 후 고 매니저는 이제 고개를 돌려 소안영에게 말했다.

“소 아가씨, 미안합니다....”

“아니, 난 됐어. 술 안 줘도 돼. 오늘 그냥 구경하러 왔어.” 소안영은 그의 말을 중단시켰다.

고 매니저는 조금 가만히 하고 다음에 웃었다. “또 경쟁대상의 정보를 수사하러 온 겁니까?”

소안영은 웃었다. “고 매니저 별말씀 하네, 우리의 사이는 그냥 물어보면 되지, 수사라는 게 필요없잖아”

고 매니저는 크게 웃고 이어서 말했다. “네 네, 소 아가씨는 시원한 사람이라 무슨 일 있으면 바로 얘기하면 됩니다!”

소안영은 정중하게 말했다. “그렇다면 정말 일 하나가 있어.”

고 매니저, “어...”

“이 남자를 마음에 들었는데 나에게 줘도 돼?” 그녀는 고개를 위로 돌려 옆에 있는 주청모에게 눈짓하였다.

주청모, “...”

그는 이런 경박한 말을 싫어서 눈살을 찌푸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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