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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6화

얇은 입술을 살짝 깨물고 깔끔한 눈매사이로 부드러움이 가득 찼다.

한참동안 반응을 얻지 못해 강유리는 멀리 내다보니 남편이란 사람은 얼굴에 꽃이 핀듯 휴대폰을 보면 웃고 있다?

차에 들어가 한바퀴 미치도록 드라이브하려던 충동마저 시드러졌다. 두세걸음을 건너 고개를 갸웃거리며 그의 휴대폰을 쳐다봤다.

어딜 보자, 뭐길래 이 남자가 음탕하게 웃는지......

앗!

아름다운 미모의 그 녀였다!

강유리는 갸웃거리던 머리가 2초간 멈추더니 육시준을 올려다봤다,“여보,나도 내가 이렇게 입으면 쿨한거 알아, 하지만 나 드라이브 기술이 어떤지 당신 모르잖아. 사진만 봐도 이렇게 키득키득 아저씨처럼 웃는데 요구가 너무 낮은거 아니야? ”

남자는 팔을 들어 그녀를 품에 안아 내려다보면서 “아저씨?”

“뭐 과장은 아니지,그렇긴 해”

“뭐 하나 보여줄게,너도 보면 나같은 표정으로 될걸? ”

“???”

강유리는 믿기지 않다는 눈길을 주자 육시준은 낼름 그의 손가락으로 휴대폰을 열었다.

사진을 열람하는데 화면이 깜빡거렸다.

문기준의 전화가 울렸다.

육시준은 지껄이던 손을 잠시 멈춰 강유리는 틈을 타 통화버튼을 눌렀다.

건너편에서 차가운 목소리이나 놀라움이 가득찬것 같다. “사장님,큰일 났습니다. ”

“뭔데,직속상사를 밀치고 직접 전화를 해, 전 여친에 보고할 업무라도 있어?”강유리는 차갑게 입을 열었다.

“......”

전화 건녀편은 잠시 조용해지더니 다시 정색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사모님,지금 전 여친이구말구 따질때가 아니에요,강씨 집안에 큰 일 생겼어요,당신 동생,남의 동생으로 됬어요. ”

강유리,“???”

문기준이 간략하게 상황을 설명드렸다.

정리하자면 고정남의 한 외동딸이 밖에서 나돌고 있는데 몇년간 찾았다고 한다.

지금은 끝내 겨우 찾았는데 알고보니 성홍주 둘째 딸 성신영이다..

고우신은 고씨네 사람들과 일행해 동생을 데리러 가려고 하고 있다.

30분뒤,

성가네 별장 마당에서.

즐비하게 일렬로 서있는 고급차들이 정연하게 마당에 세워졌다. 대문의 양변에는 이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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