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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9화

팍!

문서는 아무렇게나 차 테이블에 던져져서 뜯을 생각이 없었다.

성홍주는 냉랭한 눈빛으로 강유리를 쳐다봤고 날카롭게 경고했다.

"신영이 일, 내 마음속에 수가 있어. 네가 와서 물어볼 필요 없어. 육회장이 뒤를 받쳐준다고 해서 존비도 가리지 않는거냐?"

"..."

유리는 일어서서 물건을 받는 자세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녀는 눈꺼풀을 걷어 올리고 성홍주에게 어두운 눈빛을 주다 갑자기 한마디 말했다.

"외할아버지가 깼어."

성홍주는 몸이 굳어지며 안색이 굳어졌다. "뭐?!"

유리는 더 이상 그를 거들떠 보지도 않고 시선을 돌려 방금 자료를 건넨 경호원을 바라보았다.

경호원은 거의 무의식적으로 앞으로 두 걸음 가서 테이블에 놓인 소가죽 봉투를 들고 유리의 손에 다시 건네주었다.

유리가 서류를 받고 소파에 다시 앉을 때서야 그가 반응했다-

그는 고씨 가문의 경호원이다!

왜 이 큰 아가씨를 무서워하지?

육시준은 소파에 앉아 끝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유리가 집안일을 처리하는 것을 찬찬히 방관하고 있을 뿐이였다.

그는 그녀가 스스로 잘 처리할 수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성홍주가 방금 한 행동을 보고는 차가운 눈빛으로 그를 힐끗 쳐다보더니 유리의 손에 든 서류에 바로 눈길이 갔다.

성신영의 자료는 뜻밖에도 고씨 가문의 미스테리한 아가씨와 정말 잘 들어맞았다.

대략이 아니라 백퍼센트였다!

출생 장소, 출생 시간, 그 무엇도 반항할 수 없는, 가장 강력한 증명은 그 DNA 보고서였다.

그러나 이런 빈틈없는 물건일수록 더욱 사람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명백한 일을 고아저씨는 몇 년 동안이나 알아보셨습니까?"

육시준은 눈썹을 치켜올리고는 물었다.

우신은 넋을 잃은 성홍주를 힐끗 쳐다보고는 해명했다. "말하자면 부끄럽습니다. 고씨 가문도 처음에는 누이를 인정하지 않으려고 했답니다. 그리고 성 이사님이 딸을 가장 이뻐해서 잘 지키셨습니다."

직설적인 번역은 바로 고씨 가문과 성홍주가 힘을 합쳐 고종남 몰래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고씨 셋째 어르신이 성신영을 은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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