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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0화

“나 실장님이 왜 동영 그룹을 떠나? 월급이 낮아서?”

“아니, 너 잊었어? 나태웅은 천락 그룹의 CEO니까 천락으로 돌아가는 건 시간 문제야.”

“......”

부자들의 세계는 정말 이해하기 힘들다. 하긴, 그녀가 이해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안지영이 말이 맞다. 나태웅이 천의의 일을 더 이상 관여하지 않는 건 그녀들에겐 정말 갑작스러운 일이였다.

고은영은 생각하다 숨을 들이쉬며 말했다.

“괜찮아, 안심해. 천의 일은 일주일 안에 끝날 거야.”

“일주일?”

“응. 나 방금 배씨 본가에 갔다 왔어.”

“그래, 그럼 다행이고. 나 정말 깜짝 놀랐어!”

일주일안에 끝난다는 고은영의 말에 안지영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역시 배준우다. 장항 프로젝트를 손에 넣은 이상, 당연히 천의도 량천옥의 손에 오래 머물도록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어떻게든 최대한 빨리 뺏어오려고 할 것이다.

“량천옥 쌤통이야 . 이제 아무것도 건지지 못할 거야!"

안지영이 말했다.

그녀는 정말 량천옥이 끔찍하게 싫었다.

량천옥은 전에 안씨 집안과도 협력하고 싶어, 그녀의 아버지에게 많은 공을 들였다.

다만 아쉽게도 그녀의 수법이 안지영의 아버지에게 먹허지 않았다.

그래서 량천옥도 어떻게 해볼 기회가 없었다.

고은영은 량천옥이 어떻든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녀의 관심은 온통 자신과 뱃속의 아이에게만 있었다.

“아무튼 일주일이야!”

고은영이 말했다.

도망가면 그 결과는 아주 심각할 것이다. 두 사람도 이 문제에 대해 이미 여러 번 의논했었다.

도망을 가는 것을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다.

“좋아!”

안지영이 말했다.

정말 좋은 소식이다. 고은영의 말을 듣고 나니 안지영도 기분이 많이 좋아졌다.

“점심에 같이 밥 먹을래?”

"그래.”

안지영이 말했다!

그녀는 자신이 강성에 있을 날도 많지 않으니, 있는 동안이라도 안지영을 자주 보고 싶었다.

나중에 정말 떠나게 된다면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몰랐다.

........

두 사람은 점심 약속을 잡고는 전화를 끊었다.

고은영은 수표를 들고 다시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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