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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2화

배항준의 말이 맞았다. 동영 그룹 전체가 배항준의 것이라는 사실을.

그러니 그가 주고 싶은 사람에게 주는건 당연한 일이였다.

누구도 그를 대신해서 결정할 수는 없다. 이것이 바로 현실이다!

량천옥은 자신이 무엇을 바꿀 수 있는지 들었을 때 숨이 막힐 듯한 느낌이 들었다.

“육하한테 전화해요.”

순간 량일은 깜짞 놀라 량천옥을 쳐다보았다.

“뭐 하려고?”

“고은영을 이대로 둬서는 안 돼요. 저번에는 운이 좋았어요. 준우가 그 계집애한테 진심인 게 틀림없어요!”

헤어진다고? 천의를 손에 넣으면 헤어진다고?

아마 그건 다 핑계일 것이다.

그는 고은영과 헤어질 생각이 전혀 없었다.

"안 돼!”

그녀는 굳은 얼굴로 단호하게 말했다.

량일의 반응에 량천옥은 그녀가 왜 고은영을 감싸고 도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물론, 그녀는 지금 배항준의 일로도 머리가 아파, 그렇게 많은 걸 관여할 수도 없었다.

“이 일에 대해 더 이상 말하지 마요. 네?”

량천옥이 말했다.

그녀가 오후에 이미 말했듯이, 그녀는 이미 마흔다섯이고, 량일의 말을 들을 만큼 충분히 들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무엇을, 어떻게 하든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량일은 그녀의 단호한 태도에 더욱 강압적인 목소리로 말다.

“이젠 내 말 안 들어도 상관없어, 그지만 이 일은 반드시 내 말을 들어야 해!”

량천옥은 량일을 매섭게 노려보았다. 이런 상황에 저녁을 먹을 기분이 완전히 사라졌다.

그녀는 일어나서 복도 쪽으로 걸어갔다.

그녀의 이런 모습에 량일도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내 말 들었어?”

“들었어요!” 량천옥이 차갑게 대답했다. 량일의 말대로 하겠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정말 량일의 말대로 할까?

그녀는 지금 고은영을 뼈에 사무치도록 증오하고 있었다.

........

배준우의 정력은 도대체 얼마나 좋은 걸까?

인간은 정말 겉으로만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을 배준우의 몸에서 똑똑히 체득한 셈이다.

이전에 그가 다른 여자들을 냉정하게 대하는 것을 보고, 이 남자에게는 첫사랑도 없고, 절대 그 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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