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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6화

”너 진짜로 아픔을 느끼니?” 고은영은 작은 손을 배에 올려놓았다.

의문 가득한 얼굴로!

그녀는 초음파 보고서에 표기한 부분을 바라보았다. 의사가 아까 표기해 준 작은 콩알.

이 작은 콩알에게…….태심이 있다니!

“후, 아프든 안 아프든, 넌 먼저 배 속에 잘 있으렴..”

고은영은 눈을 지그시 감았다. 이 시각, 시 상황에서 그녀는 확실한 선택을 했다!

그녀는 이 아이를 남기려고 했다……!

만약 그리한다면, 그녀는 방법을 찾아서 강성을 떠나야 한다.

안지영에게서 전화가 왔다. 아침에 병원에 오기 전에 안 받았던 전화.

고은영은 바로 전화를 받았다.

“지영아.”

그녀는 천락그룹에 면접을 보러 갔었기에, 전화를 받지 못했다.

태웅이 먼저 그 부분에 대하여 언급했었기에, 그녀는 순조롭게 입사할 수 있게 되었다.

“지영, 우리 한번 만나.” 고은영은 전화에서 울먹이면서 얘기했다.

안지영이 그 소리를 듣자 바로 물었다. “너… 너 무슨 일 있어?”

안지영은 사실 이젠 고은영의 일에 대해 더 이상 참견하기 싫었다.

하지만 그녀의 목소리를 듣자, 또 신경 쓰였다.” 전에 만났던 카페에서 만나, 지금 바로 갈게.”

“그래.”

고은영은 흐느끼면서 전화 끊었다.

고은영의 흐느끼는 소리를 듣자, 안지영은 어쩔 수가 없었다.

이 멍충이가 또 무슨 일을 저지른 건 아니겠지?

그녀는 바로 어제 연락드렸던 의사에게 전화를 걸었고, 유 의사는 바로 전화를 받았다.

“안지영.”

“이모님, 고은영 병원에 찾아왔었어요?” 안지영이 물었다.

유 의사는 그녀 엄마의 친구이다. 저번에 부탁할 때, 이모는 흔쾌히 대답했다!

유 의사가 이 일을 돕겠다고 한 것은, 분명 그녀의 엄마가 일찍 돌아가신 탓에, 고은영에게 교훈을 주기 위함이다.

유 의사 “네 친구, 아이 지우지 않기로 했어!”

“진, 진짜요?” 안지영은 놀랐다.

설마, 아니지?

고은영 이 멍충이가 아이를 지우지 않는다고? 미친 것 아니야?

안지영은 사실 몰랐다. 그녀가 찾은 이모 유 의사는, 사실 태웅이 사전에 배정한 사람이란 것을.

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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