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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4화

길에서, 그녀는 안지영에게 전화했다!

안지영은 바쁜지 전화를 받지 않았다.

고은영은 하는 수 없이, 안지영이 준 주소를 확인하고 병원에 가서 예약되어 있는 의사를 찾았다.

의사는 중년의 여의사였다. 고은영을 보자 활짝 웃으면서 그녀를 대했다!

“안지영이 얘기해줬습니다. 편하게 하면 된다고.”

고은영은 초음파 검사실 침대에 누웠다. 어제 관련된 검사를 했지만, 안지영이 배정한 것이기에, 보고서가 맞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여 그녀는 의사에게 다른 얘기를 하지 않고, 재검사를 받으려 한다.

이것은, 그녀가 임신하고 처음으로 제대로 된 검사를 하는 것이다.

의사는 화면을 고은영에게 돌렸고, 고은영은 바로 자기 뱃속을 볼 수 있었다.

“이 아이 아주 잘 크고 있습니다.”

“네? 아이가 어디에 있습니까?” 의사의 얘기에 고은영은 망연하게 초음파 화면을 보고 있었다.

그녀는 초음파 화면에서 아이가 어디에 있는지 보지 못하였다.

의사는 초음파를 한 곳에서 멈춘 후. 그녀에게 알려주었다.

“여기 보이시죠? 지금은 딸기 크기만큼이나 컸습니다.”

고은영은 화면에 있는 작은 덩어리를 보았는데, 진짜로 딸기만 한 크기였다.

이것이……아이라고?

초음파에 찍힌 아이를 보니, 고은영은 순간 생명의 신기함을 느꼈다. 사람은 이런 모양에서 성장하였다니.

이어서 초음파실에 “쿵쿵”하는 소리가 들렸다.

고은영 “이것은?”

“아기 심장 소리입니다.”

태심? 진짜로 심장 소리라고?

고은영은 잘 알지 못했지만, 의사가 옳다고 하니 더욱 신기해 했다.

이렇게 작은 콩알에게 태심이 있다니.

(Ps: 고은영 현재 임신 달수로 보면 태심을 들을 수 없는 상황임. 현재 의사가 그녀를 속이고 있음. 구체적인 목적은 아래 내용에서 확인할 수 있음!)

“태심을 들어보세요, 아주 건강한 아이입니다.”

“아, 건강한 아이, 그럼 이 아이도 지금 느낄 수 있나요?” 고은영은 긴장한 눈빛으로 의사를 바라보았다.

의사는 머리를 끄덕였다. “네, 있습니다, 아픔을 느낍니다.”

고은영은 입술을 깨물었다.

아,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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