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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8화

"충성. 제2부대 수색 임무 마쳤습니다. 반경 100해리 이내에 아무 이상 없습니다."

"제1부대 수색 범위 반경 100해리 이내에 아무 이상 없습니다."

"제6부대 현재 수색 중 육안과 레이다로 탐색하는 중에 아무것도..."

계속 올라오는 보고가 전신호 제어센터에서 들려왔다.

청룡 전존이 앞에 있는 위성 탐측 디스플레이를 엄중한 표정으로 주시하고 있었다.

30시간이 넘었다.

주작호 일이 터지고 이미 하루가 꼬박 지났다.

손가을, 주작 전존, 백호 전존의 시체도 지금까지 찾지 못했다.

무명도의 구체적인 좌표도 아무런 단서가 없었다.

무명도가 진짜로 존재하는 건가?

알아야 하는 것은 지금 전 세계의 각 강대국이 모두 전신호의 동향을 살피고 있다는 것이다.

전신전 휘하의 전 세계에서 가장 강한 집단의 조그마한 움직임도 각 세력의 민감한 곳을 건드릴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계속 이렇게만 수색한다면 다른 국가들이 개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노릇이다.

그러나 주군은...

"주군께서 왔습니다."

청룡 전존 앞의 전사 한 명이 갑자기 일어서더니 화면에 있는 빨간 화살표를 가리키며 흥분한 표정으로 말했다.

"신주호입니다. 주군이 타신 신주호입니다. 주군께서 돌아오셨습니다."

30시간이 지난 후에 염구준이 앉은 신주호 전투기가 다시 여기에 돌아왔다.

"수색하라!"

염구준이 전투기 안에서 옥패를 멀리 떨어진 해면을 향해 들면서 명령했다.

"반경 천 해리 이내에 바로 수색한다. 당장 실시한다!"

전투기가 빠른 속도로 해역의 상공을 누볐다.

1분, 5분, 10분...

염구준 손에 들려있던 옥패에서 진동이 느껴졌다.

‘옥패 감응!’

동시에 100미터 이내의 거센 해면이 순식간에 잠잠해졌다. 아주 큰 하나의 전신 영역이 나타난 것마냥 시간이 멈춘 듯 했다.

지잉- 지잉-

옥패의 진동과 함께 해면위에는 마치 육안으로 식별이 안 되는 투명한 벽이 존재하는 듯했다.

옥패의 진동고ㅑ 함께 그 투명한 벽이 깨지고 붕괴하며 사라졌다.

이 일련의 과정이 5초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안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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