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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8화

염구준은 멀리 서북 방향을 본 후 다시 주작전존을 향해 웃었다.

“이제부터는 네가 북방을 맡아라. 잘 지켜봐. 당분간 다시 돌아오지는 못할 것 같아.”

주군이 서북으로 간다...

주작전존이 숨을 들이쉬고 염구준을 향해 절을 했다.

“주군, 걱정 마십시오. 절대 주군에게 피해가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쏴!

2분 후, 붉은색의 거룡 전투기가 하늘로 솟아오르더니 청해시로 달려갔다. 염구준이 다시 청해로 돌아갔다!

...

그날 오후 3시, 청해시, 손씨 그룹 본부 빌딩.

직원들이 다 모여서 기뻐했다!

북방의 전쟁이 끝난 후 손씨 그룹은 북방 시장에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2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이는 청해 상업계에서도 절대 없었던 업적이고 청해 상업계의 기적을 창조했다!

손가을의 말에 의하면 이렇게 큰 업적을 거둔 것은 어느 한 사람의 공로가 아니라 그룹 전체 직원이 함께 이뤄낸 것이다. 그룹 전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과다!

“가을 언니!”

대표 사무실 밖, 홍천기가 헐떡이며 문을 열었다. 그는 흥분한 채 말했다.

“용하국 중남구 은행 총책임자, 청해은행의 은행장 허한이 돈을 들고 왔어. 그것도 현금으로 차 두 대 가득 채웠어!”

돈을 들고 왔다고? 게다가 현금으로?

책상 뒤에 있던 손가을이 약간 놀란 얼굴을 한 채 고개를 들었다. 그녀는 의심스럽다는 듯 말했다.

“허 은행장이 왜 돈을 들고 와? 우리 지금 현금 필요 없잖아. 자금 유통에도 불편하고...”

“어, 그리고 구준 씨 소식은 없어? 전화 연결이 되지 않네.”

염 부장? 구준 오빠? 허 은행장이랑 같이 왔어!

“가을 언니, 가자, 빨리 가자!”

홍천기는 다짜고짜 기쁜 얼굴로 손가을을 데리고 사무실을 나섰다.

“구준 오빠가 그러는데 이 돈으로 직원들 보너스 주래. 북방 시장에서 승리를 거뒀으니 직원들을 격려해야 한대!”

현금 보너스...

손가을은 홍천기를 따라 몇 걸음 달렸다. 그녀는 마음이 움찔하더니 바로 염구준의 뜻을 알아차렸다.

손씨 그룹이 빠르게 성장하고 북방 시장에서 빠르게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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