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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5화

여기까지 말하고 나서 그는 팔에 힘을 주고 여소광을 문밖으로 내팽개치고는 문을 닫았다. 마치 여소광의 사형을 선고하는듯한 냉랭한 목소리만 안에서 흘러나왔다.

"만약 티켓을 환불할수 없다면, 나도 병원에 갈 수밖에 없어. 지금은 의약이 발전해서 시험관 아기를 만들어도 되니까. 여씨가문의 뒤가 끊기진 않을거다!"

밖에서 여소광은 뒷통수가 얻어맞은 것 같이 얼얼했다. 그리고 그는 급히 일어나 달려나갔다.

중천오락 그룹, 중천오락 그룹에 가야한다!

반드시 즉시 중천오락 그룹에 가서 이 티켓들을 돌려줘야 한다. 이것들은 그냥 티켓 따위가 아니라 그의 목숨과 같으니까!!

......

중천오락 그룹, 종합사무청사.

"유미 씨, 유미 씨 노래는 정말 듣기 좋아요!"

건물 최고급 녹음실에서 진영주는 손가을의 손을 잡고있었고 다른 손에는 정유미의 싸인을 들고 흥분해서 깡충깡충 뛰었다. "유미 씨, 녹음 끝나면 같이 밥 먹어요!"

꽤 늦은 시간이었다.

이번 콘서트를 위해 정유미는 매일 밤늦게까지 야근을 했다. 노래 녹음, 샘플링, 리허설... 회사의 거의 모든 직원들이 그녀와 함께 야근을 하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 뜻을 모아 이번 콘서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맹세했다!

"구준 오빠, 가을 언니, 영주 씨."

마지막 녹음이 끝나자 정유미는 녹음실을 나와 얼굴을 붉혔다. "콘서트가 며칠 남지 않아서 저녁에 춤 리허설이 있어요. 회사에 구내식당이 있으니 저는..."

"염 선생님!"

바로 이때, 손명호는 기쁜 얼굴로 복도에서부터 빠른 걸음으로 염구준 앞까지 와서 사람들에게 향해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한 후 흥분하며 말했다. "여소광이 왔습니다. 티켓들을 돌려주러 왔어요!"

오?

염구준은 눈썹을 살짝 치켜올리도니 웃음을 띠었다. "가을아, 영주야, 유미양 씨, 먼저들 이야기 하고 있어."

말을 마치고 그는 손명호를 데리고 대표실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대표실.

여소광은 휴대폰을 들고 스크린에 뜬 콘서트 티켓들을 보면서 가시방석에 앉은 것 마냥 이마에 땀이 줄줄 흘렀다.

그는 후회했다.

전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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