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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0화

"홍용석 씨."

방문이 열리고 거실 조명이 켜지는 순간 비웃는 소리가 났다.

"이렇게 늦게까지 야근을 했다니 손씨 그룹에 대해 정말 책임을 다하고 있군요! 근데 손씨가 당신에게 얼마의 월급을 주는지 모르겠네요. 퇴직할때까지 계속 일한다면 당신이 얼마를 벌 수 있는지는 생각해보셨어요?”

홍용석은 온몸을 움찔하더니 눈빛이 갑자기 굳어졌다.

심곤과 유상식이었다!

스위트룸의 거실 소파에서.

다리를 꼬고 오른손에는 붕대를 감고 왼손에는 쿠바 시가를 끼고 있었다.

유상식은 심군 옆에 서서 양팔을 껴안고 얼굴에 비웃음을 피웠다.

"심 도련님, 유상식 씨.”

홍용석은 가까스로 마음을 가라앉히고 겨우 미소를 지었다. "저는 손씨 그룹의 평범한 직원일 뿐입니다. 두 분이 이 늦은 밤에 방문하셨는데 무슨 요건이 있으세요? 심 도련님께서 정말 대단하시네요, 호텔 스위트룸에 쉽게 들어갈 수 있어서, 제가 더이상 말 안합니다!”

"방 카드를 받고 싶은데 어렵습니까?”

심곤은 여분의 방 카드를 던지며 오만함으로 가득찬 목소리로 말했다.

"잊지 마세요. 여기가 양성입니다. 우리 심씨 가문의 소속 지역입니다! 돈으로 불평하는 것은 없고 만약 있다면 돈을 더 쓰는 것뿐입니다!”

홍용석은 잠시 어리둥절해 하다가 갑자기 가슴이 뭉클해졌다.

심군은 틀림없이 호텔 직원을 매수하여 이 스위트룸의 방 카드를 얻었다!

양성 지역 내에서는 아무도 감히 심씨 가문을 거절하지 못했다!

"홍용석 씨는 똑똑한 사람이니 본 도련님이 분명히 말씀하겠다!”

심곤은 시가를 한 모금 피우고 입에서 구름을 뿜으며 낮은 냉소를 지으며 말했다. "손씨 그룹은 양성으로 진출할 계획이며 정유미를 모델로 초청했는데 만약 신제품 발표회가 순조롭게 개최된다면, 우리 심씨 가문의 사업은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저희 심씨 가문은 당연히 앉아서 죽기를 기다리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홍용석 씨가 심씨 가문의 이 일을 도와줄 의향이 있는지 없을까요?”

도와 달라고요?

홍용석은 속으로 '뚝'하고 웃으며 말했다. "저는 그냥 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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