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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5화

처음에 인천시에 공장을 건설하기로 선택한 이유는 기후가 적당하고 호구초가 풀을 씹을 수 있는 좋은 환경이었기 때문이었다. 충분한 호구초가 없는 표절 기업들이 아무리 강력해도 어쩔 수 없고 소량만 생산할 수 있으며 손씨 그룹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구준씨, 당신이 알려줘서 정말 다행이야. 방금 진짜 많이 당황했어.”

그녀는 염구준을 바라보며 손을 들어 얼굴의 눈물방울을 닦고 또 얼른 핸드폰을 꺼내서 얼굴이 많이 좋아졌다. "내가 지금 한 차장에게 전화해서 걱정하지 말라고 할게. 이제 우리......”

소리가 뚝 그쳤다!

손가락으로 다이얼을 돌리려는 순간 자동으로 휴대전화 화면이 켜지고 낯선 번호가 손가을의 휴대전화에 걸려 왔다.

"번호 귀속지가 제주였다니?”

손가을은 당황해서 고개를 숙이고 휴대폰의 발신자 표시를 보고는 잠시 망설이다가 가늘고 길쭉한 하얀 손가락을 스크린에 살짝 대고 전화를 연결했다.

"허허!"

전화에서 약간 쉰 듯한 중년 남자의 목소리가 순간적으로 울려 퍼졌고 희롱함이 섞인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 "손씨 그룹의 손가을 대표님이 맞으시죠? 오래전부터 네 소문을 많이 들었어.”

입으로는 우러러보지만 그의 말투는 매우 뚜렷하고 숨김없는 경멸이 배어 있었다!

"저기요, 너무 겸손하십니다.”

손가을은 약간 의심스러운 듯 속삭였다. "당신은 누구.....”

"제주의약그룹 대표 류명안이다!”

허스키 사나이는 분명히 자신의 신분을 숨길 생각이 없었고 낮은 목소리로 몇 번 냉소하며 만족해했다. "손 대표님, 손씨 그룹이 우리 제주 의약의 건강 제품을 모방하여 우리 측의 경제적 이익에 심각한 피해를 주셨습니다, 손 대표님, 저희에게 설명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뭐라고 하시는 말씀이세요?

객실에서는 손가을이 그 자리에서 멍해 있다가 한참 후에야 정신을 다시 차렸다.

시장에 나와 있는 모방품들이 제주의약그룹의 짓했을까?

그들은 손씨 그룹의 건강 제품 특허를 불법으로 침해했을 뿐만 아니라 이제 악인들이 먼저 고발하고 사슴을 말처럼 가리키며 흑백을 뒤바꿀 생각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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