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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7화

복도에 들어서는 순간 그의 얼굴에는 미소가 싹 사라졌고 대신 침울한 빛이 흘렀다.

제주 의약, 류명안?

목을 깨끗이 씻고 가만히 기다려 보라!

용하국 남쪽에 제주시 북쪽 교외에서 제주 의약 산업 단지이었다.

제주의약 회장인 류명안은 평소 회사에 거의 출근하지 않았고 대부분의 시간을 온라인 근무로 국내외를 여행하며 돈과 지위가 가져다주는 우월한 삶을 즐겨왔다.

지금, 이 순간에.

산업단지에서 약 15km 떨어진 북쪽 교외에 있는 호화로운 별장에서 류명안은 큰 반바지를 입고 별장 옥상에 서서 망원경을 들고 과학기술단지의 끝없는 화물차를 바라보며 매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 화물차들은 모두 모방품인 '생명1호'를 표절 출시 일주일도 안 되서 이미 그에게 10억 이상의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주었고, 끊임없이 출하됨에 따라 이윤은 여전히 빠르게 상승하고 있었다!

"류 회장님, 그녀가 누군지 보시지요, 제가 '손가을'을 데려왔습니다!”

류명안의 뒤에서 젊은 그림자가 빠른 걸음으로 다가왔다. 뒤에서 미니스커트를 입은 요염한 여인을 데리고 아첨하는 얼굴로 말했다. "류 회장님, 보세요, 그녀는 손가을과 너무 닮지 않았어요?!”

닮았지, 아주 닮았어!

이 여성은 키가 크고 얼굴에 짙은 화장을 하여 손가을과 유사점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두 개의 흰색 긴 다리는 분명히 많은 미백 가루를 발라서 햇빛에 매우 매력적인 광택을 발산했다.

"좋아, 아주 좋아!”

류명안이 요염한 여인을 보자 얼굴에는 사악한 웃음으로 가득 차 있었고 또 이 젊은 남자의 얼굴을 몇 번 힐끗 보고 낮은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손호민, 네가 어쨌든 손씨 가문의 식구였는데 손가을 가족에 대해 정말 보통 증오가 아니었나 보네!”

이 젊은 남자는 당연히 손호민이었다!

처음에 손태진이 살해됐고 손호민도 주환에 쫓겨났고 그는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격었고 심지어 거리에서 구걸을 하다가 최근에야 류명안에 귀순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손가을에게 복수하는 것이었다!

"나이트 클럽을 20개 넘게 찾아다녔는데 이 극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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