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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4화

"제주 관련 부서가 곧 와서 너희들을 법에 따라 처리할거야. 이번 생에는 감옥에서 잘 반성하고, 다음 생에서는 제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마라."

말을 끝마치고는 곧장 이 교외 별장을 떠나 청해시로 돌아갔다!

제주의약그룹이 군의 발파에 의해 철거된 것, 이 일의 영향은 무척 컸다!

8백여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청해시라도 이와 관련된 뉴스 보도를 첫시간에 바로 방영했는데,국내 상위 3위의 제약 거물이 어떤 불명확한 이유로 관련 부서에 의해 강제 단속되어 의료업계에서 철저히 제명되었다는 것이였다.

제주의약 그룹이 의료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매우 방대했고, 각종 약물, 건강보조식품, 의약 기자재 등.. 점유율은 무려 20퍼센트에 달했으며 심지어 외국 시장도 상당 부분에 포함되어 있었다.

제주의약그룹이 무너지면서 이 빈 시장 점유율은 곧바로 주요 의료업체들의 광기 어린 추격의 표적이 되었다!

"아빠,엄마,큰아버지!"

청해시,은빛아파트.

가을은 거실에 앉아 TV에서 방영되고 있는 뉴스 보도를 보면서 심장이 거의 목구멍을 튀어나올 지경이였다."봐요,어서 봐,제주의약그룹이...없어졌어요!"

태석,숙영,태산,심지어 심각한 상태의 전신마비가 온 '손중천'도 어안이 벙벙한 채 TV에 방영되는 제주산업단지 폐허를 보면서 머리가 모자랄 것 같았다.

무슨 일이지?

오전 무렵에도 류안명은 전화로 인천시의 호구초 재배기지를 내놓으라고 협박했었는데 겨우 오후에 제주의약 그룹이 없어졌다고?

구준... 구준은 이미 제주에 가지 않았던가?

"가을아, 빨리, 빨리!"

숙영이 갑자기 몸을 떨더니 정신이 어느정도 돌아오자 가을을 향해 연신 소리를 질렀다. "구준이한테 전화해서 얼른 돌아오라고 전해. 저쪽에서 폭탄을 던지고 있으니 혹시나 무슨 일이라도 생긴다면..."

그녀의 말이 다 끝나지 않았다!

몇 미터 떨어진 곳에서 거실 방범문이 밖으로 살짝 밀쳐지며 구준이 활짝 웃으며 거실로 들어왔다.그는 방영되고 있는 신문기사를 보고는 심장이 벌렁거렸다.

언론매체를 통해 '사실을 명확히 하라'는건 계획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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