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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0화

마케팅 센터 출입문 밖에는 두명의 모습이 앞뒤로 걸어 들어왔다.

앞의 남자는 뚱뚱한 몸매에 얼굴 가득 웃음꽃을 피웠다.

"솔직하게 저 여섯채의 별장들은 여기에 3년이나 넘게 있었는데 계속 사려고 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손님이 구매 하신다니, 정말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손님, 이쪽으로 오세요."

뒤따라가는 젊은 남자는 캐주얼한 양복을 입고 이 뚱뚱한 남자를 외면했다.막 들어왔을때부터 구준과 가을에게 눈길을 보냈었다. 발걸음을 멈칫하다가 깜짝 놀라는 얼굴이었다.

"큰형님, 형수님, 정말 공교롭습니다. 당신들도 여기에 계시다니!"

이 젊은 남자를 본 구준은 이번에는 진짜 웃었다.

용준영!

비록 이 뚱보를 알지는 못했지만,발 손가락으로도 짐작할 수 있었다.

분명 향산 별장의 개발업자, 즉 이 마케팅 센터의 사장일 것이다!

아까 경리가 말한 그 '청해시 유명한 구매자'가 용준영 말고는 또 누가 있을까?!

"준영씨,이렇게 공교롭다니?"

준영을 보고 가을의 얼굴에 희색이 살짝 띄였다.그녀는 구준을 끌고 함께 인사했다.

한때 용운그룹 용준영은 그녀가 바라볼수 없는 거물이었는데, 손씨가문의 지위로는 용씨가문과 교제할 자격조차 없었다.

그러나 이제 한때의 용운그룹은 지금의 손씨그룹이 되었고, 준영의 신분은 용운 도련님으로부터 손씨의 그룹 이사가 되었다.

무엇보다 준영은 구준을 비정상적으로 존경했고 구준의 배치에 따라 뢰인과 함께 손씨가문의 안보 업무를 담당할 정도로 관계가 친밀했다!

"손님, 혹시 서로 알고 계십니까?"

중년 뚱보 주해용은 준영이 외친 그 말,'큰형님'을 듣고 마음이 내려앉았고 곧 앞으로 다가가더니 얼굴의 살들이 웃으니까 꽃 한 송이가 되었다. "손님의 친구가 바로 저,주해용의 친구입니다.만나서 반갑습니다!"

말을 마치며 살찐 손을 내밀고 기대 가득한 얼굴로 구준을 바라봤다.

구준은 주해용과 악수를 하지 않은 채 준영을 향해 빙그레 웃으며 물었다.

"혹시 향산 별장을 구입한 게 너야?"

"예!"

준영은 공손한 얼굴로 먼저 인사했다. 그러고는 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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