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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2화

주해용의 화난 모습을 보자 우지동은 무서워서 차마 피하지도 못하고 할 수 없이 인포데스크의 뒤에서 걸어 나오는데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었다.

"아까는 제, 제가...... 제가 사장님의 지시하신 것에 따라 다른 별장 자료를 가지고 오느라 생각, 생각지도 못한게......"

여기까지 말하고는 그는 울먹거리며 말했다.

"생각지도 못한 것은 염 선생님에게 불편하게 했습니다. 전, 전 진짜로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모른다고?

네 이놈 새끼, 넌 어떻게 죽었는지도 모를 거다!

주해용은 화가 폭발하는것만 같았다.

고개를 홱 돌려서 여자 세일즈를 보며 분노했다.

"CCTV는 어디에 있어? 지금 당장 CCTV 영상을 봐야겠어.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여자 세일즈는 놀라서 제일 빠른 속도로 컴퓨터 앞에 서서 손을 떨며 세일 라운지의 CCTV 영상을 가지고 왔다.

영상은 배속으로 돌려서 봤다!

영상에서 염구준과 손가을이 들어서자 몇 명 여자 세일즈는 인포 데스크 뒤에서 핸드폰을 하고 있었다.

서비스 태도가 아주 별로였다.

마지막에 이미 사인한 집 구매 계약서를 우지동이 갈기갈기 찢고 서서연이 보안 요원더러 염구준과 손가을을 내쫓으라고 말했다......

모든 과정이 여기에 다 찍혀 있었고, 현장의 대화도 녹음이 아주 잘 되어 아주 잘 들렸다!

"버러지 같은 놈......"

주해용이 우지동과 서서연을 죽어라 노려보며 숨을 몰아 내쉬며 가슴팍이 부풀고 눈에는 핏기가 서려 있었다.

그는 이 두 사람을 갈기갈기 찢어 죽이고 싶은 충동까지 들었다.

그들이 무슨 사고를 쳤는지 알기나 하는가?

이 눈도 없는 두 년놈들이 청해를 들었다 놨다 하는 염 부장에게 밉보이고 손씨 그룹의 손 대표님께 밉보이고 용준영한테도 같이 밉보였다!

"사장님, 전 진짜 고의가 아니었습니다. 진짜예요!"

영상을 다 보자, 우지동은 놀래서 몸을 떨며 제대로 서 있지도 못했다.

"별장을 구매하시는 분이 염 부장님과 손 아가씨인 줄 몰랐습니다. 전, 전 그저 사장님의 지시를 따른 것뿐입니다! 용 선생님께서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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