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373화

"일자리를 찾겠다고? 꿈도 꾸지 마! 생각도 하지 마!"

우지동과 서서연은 내쫓겼고, 4명의 보안 요원에 의해 심하게 맞은 뒤 세일 라운지에서 기어 나갔다.

"그리고 너희들!"

주해용이 다시 고개를 돌려 다른 여자 세일즈를 바라보더니 분노가 가득 차서 말했다.

"출근해서 핸드폰을 보고 있어? 감히 VIP가 왔는데 마중도 안 나가고, 구매 계약서도 다 사인했는데 염 부장님과 손 대표님 이름도 못 봤어?"

"눈은 뒀다가 뭐해!"

몇 명 여자 직원들은 무서워서 벌벌 떨며 울었다.

염구준과 손가을이 구매 계약서에 사인하고 지장을 찍을 때 그녀들 모두 옆에서 보았다.

그러나 그녀들은 고위층의 사람을 만난 적도 없고 알지도 못해서 이름을 봐도 누구인지 몰랐다!"

"저분들은 아무리 나빠도 저희에게 해를 끼치진 않았어요."

손가을은 마음이 내키지 않아 입을 열었다.

"회사 방침대로 처리하면 돼요. 더 이상 저분들 힘들게 하지 말아요. 저도 낮은 위치에서 일해 봤어요. 주 사장님. 이젠 됐어요."

손가을이 이 말을 하자 주해용의 분노가 사그라 들더니 재빨리 손가을에게 허리를 굽히고는 다시 고개를 돌려 말했다.

"한 사람당 50만원씩 벌금이야.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다음에는 바로 퇴출이야!"

몇 명 여자 세일즈는 멍해서 손가을에게 허리를 연신 굽히며 고마워했다.

"손 대표님 감사합니다. 저희가 잘못했습니다. 더 이상 잘못하지 않겠습니다. 약속합니다!"

손가을은 가볍게 "네"라고 대답하고 염구준의 손을 잡았다.

처음에 그녀가 손태진 집안 사람들 때문에 힘들어하고, 서재원과 손혜린에게 괴롭힘을 당할 때 삶에 희망이 없었다.

그러나 지금, 그녀의 한마디로 이 세일즈의 운명이 결정되고 모두 구준이 그녀에게 가져다준 영광이었다.

이런 남자가 옆에 있다면 그녀는 더 바랄게 없었다!

"손 대표님, 염 부장님."

아래 부하들을 처치하고 주해용이 진짜로 해야 할 일이 생각났는지 바로 두 사람에게 고개가 땅에 닿을 듯이 허리를 굽히더니 불안해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오늘 일어난 일은 모두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