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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9화

그의 사손인 무사시는 당연히 이길 수 없었다.

무사시가 기타가와 참격을 시전하기도 전에 용의 울음소리가 들려왔고 곧 금빛 용이 윤구주의 주먹에서 나타났다.

그것은 구양진용결이었다.

금빛 용이 나타나자 무사시는 완전히 넋이 나갔다.

그는 멍하니 윤구주의 주먹에서 금빛 용이 나타나는 걸 지켜보았고 곧 윤구주의 주먹이 그를 향해 날아들었다.

쾅!

형언하기 어려운 용이 무사시의 검을 전부 가린 뒤 그의 몸까지 전부 집어삼켰다.

어둠 속에서 반토막 난 몸이 허공에서 뚝 떨어졌다. 그 몸은 무사시의 것이었다. 그리고 오니 가면도 떨어졌다.

전부 죽었다.

다크 사이트 랭킹 1위인 무사시까지 죽었다.

오늘 밤 윤구주의 손에 죽은 킬러들은 총 124명이었다.

무사시까지 죽인 뒤 윤구주는 미소를 지으며 밤하늘을 바라보았다.

“거의 다 된 것 같으니 이젠 집으로 돌아가 쉬어야겠어.”

말을 마친 뒤 그는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백화궁.

윤구주가 킬러들을 학살하고 있을 때 정태웅은 윤구주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두 시간 뒤 윤구주가 돌아왔다.

윤구주가 나타나자 정태웅은 곧바로 그에게로 달려갔다.

“저하, 벌써 돌아오신 거예요? 킬러들은요?”

윤구주는 태연하게 말했다.

“전부 죽였어.”

‘뭐?’

“저하, 두 시간도 안 됐는데... 그 킬러들을 전부 죽였다고요?”

정태웅이 다시 한번 물었다.

“응.”

윤구주가 그렇게 말하자 정태웅은 말문이 막혔다.

“역시 저하 대단하십니다! 무적이세요!”

그날 밤, 윤구주는 킬러 124명을 죽였다.

...

부성국.

기타가와 신사.

부성국의 기타가와 신사는 부성국에서 엄청난 지위를 누리고 있었다.

기타가와 신사에 문도가 아주 많을 뿐만 아니라 더욱 중요한 건 기타가와 신사가 부성국의 국방부를 위해 엄청난 공로를 세운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때 기타가와 신사의 널따란 대전 안에는 수백 명의 검은색 옷을 입은 사무라이가 조용히 무릎을 꿇고 있었다.

대전은 예스럽고 음산했다.

정중앙에는 거대한 귀신 조각상이 있었다.

그 조각상은 아주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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