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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3화

“아니면 네 사지를 부러뜨리고 차라리 죽여 달라고 빌게 할 거야!”

하지만 윤구주는 그의 말을 대꾸조차 하지 않았다!

그저 덤덤하게 웃더니 말했다.

“네가 먼저 세 번 공격할 수 있게 해줄게. 만약 내 옷깃이라도 스칠 수 있다면 내가 진 거로 하지. 어때?”

윤구주의 도발에 곽무현은 화가 치솟아 올랐다.

“이 자식이 아주 미쳤구나!”

곽무현이 소리를 지르고 두 팔을 벌리더니 무지막지한 기류가 형성되면서 솟아올라 윤구주를 덮쳤다.

주위의 공기는 그의 팔에 의해 쿵쿵 진동되었다.

우르릉 쾅쾅!

무서운 기류철권은 윤구주를 향해 달려가다 펑 하고 폭발하였다.

그 충격으로 지면에 2미터 남짓한 큰 구덩이가 생겼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방금까지 거기 서 있던 윤구주가 갑자기 귀신처럼 사라졌다.

곽무현이 의아할 때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한번!”

곽무현은 그 소리를 듣더니 순간 오싹해지면서 뒤로 물러났다. 그리고 주먹을 꽉 쥐고 포탄처럼 몸을 빙빙 돌린 뒤 두 팔을 벌려 다시 포물선 같은 기파를 만들었다.

그러자 또다시 요란한 폭발음이 들려왔다.

이상하게도 그 기류가 흩어지면서 윤구주를 공격했으나 윤구주는 여전히 3미터밖에 멀쩡하게 서 있었다!

곽무현은 두 번 연속 공격했으나 윤구주의 옷깃도 스치지 못했다!

그러자 곽무현은 어안이 벙벙하였다. 옆에 있던 채부처의 얼굴색도 어두워졌다.

이 기술을 제일 잘 아는 사람으로서 곽무현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의 통팔기법은 부수지 못하는 것이 없을 만큼 강력했다!

하지만 지금 두 번의 공격으로도 심지어 윤구주의 옷깃도 다치지 못했다?

“두 번, 그럼 이제 한 번만 남았네!”

윤구주는 뒷짐을 지고 마치 왕처럼 그곳에 서있으며 덤덤하게 말했다.

그러자 곽무현은 화가 폭발했다.

흑룡상회에 유명한 대무사로서 곽무현은 안현수를 대신해 많은 사람을 죽였다. 하지만 지금 윤구주 같은 젊은이에게 이런 수모를 당하다니?

그가 어떻게 이걸 참을 수 있겠는가?

곽무현은 화를 억누르다 이가 부서질 거 같았다. 그리고 소리를 지르더니 온몸에 진기가 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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