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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5화

“회장님, 그 자식의 실력이 워낙 뛰어나서 우리는 상대가 안 됩니다! 제 추측이 맞다면 이 사람은 무법과 법을 병행하며 무도 대가의 경지에 이른 사람입니다!”

무도 대가?

이 단어를 듣자 모든 사람들의 얼굴색은 변했다!

무도 대가의 실력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두들 다 잘 알고 있었다!

화진, 예로부터 무예를 가장 중시했다.

무도 대가에 이른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는 한 지역의 왕과 다름없다. 그런데 지금 강성에 무도 대가가 나타났다?

“무도 대가면 어때서?”

“그 자식이 내 아들을 죽이고 흑룡상회 부하들을 죽였는데 내가 이 원수를 갚지 않으면 흑룡상회는 앞으로 어떻게 강산도에 발붙일 수 있겠어?”

안현수가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채부처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은 입을 꾹 다물고 있었다.

“채부처! 내 명을 전하거라. 이것은 흑룡령이다!”

“그리고 모든 흑룡상회 형제들을 강성에 모이라고 해!”

“개자식! 나랑 한번 해보자는 거야? 그럼 한번 놀아주지. 무도 대가가 과연 내 삼천 제자를 당해 낼 수 있을까!”

안현수는 화가 치밀어 올랐다. 채부처는 두 눈이 휘둥그레서 물었다.

“회장님, 정말 흑룡령을 내리시겠습니까?”

흑룡령!

이는 흑룡상회에서 제일 무서운 살인령이다! 흑룡령이 내려지면 흑룡상회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상대방을 죽이려 하고 그의 친척도 친구도 봐주지 않겠다는 뜻이다!

죽이지 못하면 끝나지 않을 것이다!

“그럼!”

“그 새끼가 강하다며? 과연 누가 강산도의 왕인지 똑똑히 보여주겠어!”

안현수는 큰 소리로 말했다. 채부처는 안현수가 이렇게 진지한 걸 보고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잠깐!”

안현수가 갑자기 입을 열었다.

“회장님께서 또 무슨 분부가 있으십니까?”

채부처가 물었다.

“내 소식을 전주에 전해. 그리고 전주 무도연맹에 사람을 보내 나를 돕도록 하라!”

“네가 그 자식이 모도 대가라며? 그럼 내가 무도들로 그와 싸워보지. 무도연맹 사람들에게 전해. 누가 그자를 죽여주면 200억을 보수로 주겠다고!”

200억이라는 단어를 듣자 모두 욕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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