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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7화

...

소씨 저택.

윤구주가 떠난 후 소청하 부부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 하지만 소채은은 하루 종일 넋을 잃은 사람처럼 지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의 그 사건을 겪은 후 소채은은 점점 더 윤구주를 그리워하게 되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소청하 부부는 윤구주를 만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고 회사 쪽도 너무 바빠서 소채은은 윤구주를 만날 시간이 없었다.

윤구주가 어디에 사는지도 모른다. 차를 몰고 퇴근해서 집에 돌아온 소채은의 머릿속은 윤구주 생각뿐이다.

집에 돌아온 후, 소채은은 부모님과 간단한 식사를 한 후 방으로 돌아갔다. 소청하는 소채은의 걱정 많은 얼굴을 보고도 신경 쓰지 않았다. 그는 자기 딸이 주세호와 같이 있기만을 원했다. 그러면 소씨 가문은 출세할 수 있지 않을까?

“여보, 채은이가 계속 우리랑 말도 안 하는데 어떡하죠?”

천희수가 방으로 돌아가는 소채은을 보면서 걱정스레 말했다. 하지만 소청하는 전혀 신경 쓰지 않은 듯 대답했다.

“걱정하지 마. 좀만 더 지나면 윤씨 그 자식을 깨끗이 잊을 거야!”

“우리 딸도 이젠 어린 애가 아니에요. 연애도 해야죠.”

그러자 천희수가 말했다.

“바보 아니야? 주천억이 우리 딸에게 대시하는 거 잊었어? 만약 그의 눈에 든다면 우리 소씨 가문은 앞으로 대박 나는 거야!”

“말은 그렇지만! 주천억이 정말 우리 딸을 마음에 들어 할까요? 윤씨 그 자식이 떠난 후부터 주천억이 우리 딸을 찾아온 적이 한 번도 없어요!”

“뭐 그리 급해? 우리 딸이 이렇게 예쁜데 주천억이 쉽게 포기할 리가 없지!”

소청하가 대답했다.

“하지만 그쪽은 강성 제일 갑부잖아요. 수도 없이 많은 예쁜 여자들이 줄 서고 기다리는데?”

천희수의 말을 듣자 소청하도 생각에 잠겼다!

“안 되겠어! 내가 채은이랑 얘기해 봐야지. 주천억을 좀 찾아가라고.”

소청하가 소채은을 찾으러 가려고 할 때, 하인 한 명이 밖에서 뛰어 들어왔다.

“나으리! 귀빈이 왔습니다!”

귀빈이라는 말을 듣자 소청하 부부는 어리둥절해졌다.

“누구?”

“상대방은 자칭 DH 그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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