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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6화

“너희들을 죽이기 전에 하나 물어보겠다.”

“유명전, 아홉 대전의 염라, 사대 명부. 전해지기로는 사대 명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최소 사상급 이상의 절정 고수여야 한다더군. 너희들은 어느 명부에서 온 것이냐?”

윤구주가 천천히 물었다.

그의 입에서 유명전의 아홉 대전의 염라와 사대 명부가 언급되자 그 두 명의 사상급 절정 고수들은 일제히 얼굴이 굳어졌다.

“이런 젠장, 이 꼬마 녀석이 어떻게 유명전의 사대 명부를 알고 있는 거지?”

외눈 노인이 경악하며 말했다.

외눈 노인의 말처럼 유명전은 이미 백 년 전부터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었다!

이번에 모습을 드러낸 것도 문씨 세가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제 겨우 20대 초반인 윤구주가 어떻게 유명전의 사대 명부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일까?

윤구주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건 너희들이 알 필요 없다. 너희들은 어느 명부에서 왔는지만 대답하면 된다.”

눈동자 속에 붉은색 부적 문자가 떠다니는 사상급 절정 고수가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알려줘도 상관없다! 우리는 제4명부, 나사 명부에서 왔다!”

“오! 겨우 제4명부의 하찮은 졸개들이었군.”

이 말에 세 명의 유명전 절정 고수들은 일제히 폭발했다.

“네가 감히 우리를 모욕해?”

윤구주는 차가운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모욕할 게 뭐 있냐? 당연한 것을 말했을 뿐이야.”

윤구주는 유명전의 사대 명부가 서열에 따라 분류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첫 번째가 가장 강력했다.

전해지기로는 제1명부인 윤전 명부에는 구오 최강의 절정 고수가 자리 잡고 있다고 했다.

만약 오늘 제1명부에서 사람들이 왔다면 윤구주도 신중하게 행동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그가 마주한 건 유명전 사대 명부 중 가장 약한 제4명부, 나사 명부에 불과했다.

“물어볼 것은 다 물었다. 이제 너희는 죽을 차례다.”

윤구주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지금 눈앞의 유명전 절정 고수들은 삼중천 절정 고수 한 명과 사상 절정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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