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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5화

화공두목을 떠올리며 유명전의 세 명의 절정 고수들은 모두 머리카락이 곤두서는 듯한 전율을 느꼈다!

왜냐하면!

백년 전.

유명전은 그 화공두목과 한 차례 처절한 전투를 벌인 적이 있었다!

그 전투에서 유명전은 사대 명부에서 무려 20명 이상의 육도 절정 고수와 10명의 칠살 절정 고수, 그리고 제일 명부의 팔부 절정 고수까지 동원되었었다...

그러나 결과는!

화공노마를 포위 공격하러 갔던 자들 중 살아 돌아온 자는 단 한 명도 없었고 심지어 시체의 잔해조차 찾을 수 없었다.

알려진 것은 단 한 가지였다.

그들이 화공두목을 포위 공격했던 절벽산의 절반이 불타버렸다는 것뿐이었다!

더욱 소름 돋는 것은 그 산이 지금까지도 한 줌의 풀조차 자라지 않는 황폐한 땅으로 남아 있다는 점이다.

바로 그 전투 이후 화공노마는 영원히 자취를 감춰버렸다...

전설에 따르면 그는 화진 무도의 성지인 곤륜 구역으로 떠났다고 한다!

백년 전의 화공노마를 떠올리며 이때 유명전의 남은 세 명의 절정 고수들은 모두 얼굴이 잔뜩 굳어진 채 윤구주를 응시하고 있었다.

“련화도화!! 저 녀석이 쓰는 건 분명히 화공노마가 백년 전에 사용했던 련화도화야!설마, 저 녀석이 노마의 후계자란 말인가?”

그 순간, 외눈 노인이 먼저 입을 열었다!

그의 오른쪽 눈이 휘둥그레졌고 마치 유령이라도 본 것 같은 표정으로 윤구주를 바라보았다.

“너 정말로 화공노마의 제자냐?”

윤구주는 차가운 웃음을 터뜨렸다.

“미안하지만! 화공두목은 내 스승이 될 자격이 없어!”

뭐라고?

“네 녀석, 정말로 대단하구나? 백년 전의 그 노마마저도 비웃을 수 있다니?”

눈동자에 붉은색 부적 문자가 떠다니는 유명전의 절정 고수가 분노에 찬 목소리로 외쳤다.

“나는 그저 사실을 말했을 뿐이다!”

윤구주가 그렇게 말하며 그의 시선은 멀리 북쪽을 향하고 있었다.

그의 말대로!

그의 화련금안은 그 화공노마에게서 전수받은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는 그 기술을 그 노마에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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