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이 되어서야 쉴 틈이 생겨 점심도 먹게 되었다. 이때 연미혜의 핸드폰이 울렸다. 오후에 함께 스키 타러 가지 않겠냐는 차예련의 문자였고 문자를 작성하기 귀찮았던 연미혜는 음성으로 메시지를 보냈다.“나 오늘은 안 돼. 바빠서 못 가니까 너 혼자 가.”차예련에게서 바로 답장이 왔다.[알았어.]그날 오후 연미혜는 유명욱의 서재에서 나와 물 한 잔 마시고 있을 때쯤 또 차예련의 문자를 받게 되었다. 이번에 받은 것은 사진 몇 장이었다. 사진 속에는 경민준과 임지유, 경다솜, 그리고 하승태와 수연이, 총 다섯 명이 찍혀 있었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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