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던 전현재는 이내 한숨을 내쉬었다.“다른 건 몰라도 임지유 씨는 정말로 운 좋은 사람인 것 같아요.”전현재는 연미혜와 김태훈이 말할 시간도 주지 않고 갑자기 목소리를 한껏 낮추어 조심스럽게 말했다.“참, 임지유 씨 팀원들이 주말 내내 야근했는데도 프로젝트에 아무런 진전도 없었잖아요? 어제 경 대표님이 그런 임지유 씨가 안쓰러웠는지 저녁 7시 넘어서 회사로 오셨다고 하더라고요. 와서 임지유 씨 대신 중요한 자료를 정리해준 덕분에 겨우 진전이 생겼대요. 그리고,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게 뭔지 아세요? 어젯밤에 경 대표님과 임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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