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까지 말하고 난 강나현은 또 한숨을 내쉬었다.“애석하게도 반용화가 반석현을 반씨 가문에서 키웠어. 반석현이 반씨 가문에 하루라도 머무는 날이면 너는 반씨 가문의 유일한 막내 도련님이 아니야.”강나현이 이렇게 말하자 민이도 그의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가 반석현에 관한 관심이 확실히 좀 더 많았음을 떠올렸다.그의 많은 개인 레슨에 관해 할머니는 정이가 함께 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그러나 할머니는 반석현이 그와 함께 그의 수업을 받는 것에 동의하셨다.벙어리와 함께 수업을 받는 것은 그야말로 그에 대한 모욕이다.민이는 생각할수록 화가 나서 조그마한 손으로 주먹을 꽉 쥐었다.“저는 반석현이 싫어요!”...점심이 끝난 후에 선생님은 새로운 임무를 배정하셨다.아빠들은 남아서 텐트를 치고, 엄마는 어린이를 데리고 작은 숲에 가서 각양각색의 버섯과 보물 금화를 찾아야 한다.물론 그 이른바 버섯은 모두 이곳 직원이 사전에 잔디밭과 수풀에 넣은 것이다.어린이들은 출발점에서 먼저 각양각색의 버섯 양식을 적어야 한다. 그들은 카드의 도안에 따라 작은 숲에서 버섯 종류를 많이 찾을수록 점수도 높아진다.그동안 선생님들이 미리 숨겨둔 금화도 찾을 수 있다.그 금화들은 포인트를 바꿀 수 있고 많은 상품도 바꿀 수 있다.정이와 다른 어린이들은 화이트보드 앞에 서서 버섯의 이름과 양식을 외우고 있었다.“노루궁뎅이버섯, 건 버섯, 우산 버섯...”정이는 눈을 감고 다시 한번 기억했다.“노루 뭐지? 노루 고기 맛있는데.”그녀는 노루 고기볶음의 맛만 떠올라 자신이 방금 어떤 버섯의 이름을 외웠는지 완전히 잊어버렸다.“석현아, 버섯 이름 몇 개 적었어?”정이는 반석현이 두 손으로 숫자를 보여주는 것을 보고 순식간에 숨을 몰아쉬었다.“64개? 다 외웠어?!”반석현은 정이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정이가 강민아에게 말했다.“엄마, 석현이랑 함께 버섯을 찾아요. 저와 큰삼촌은 캠프에 남아서 텐트를 칠게요.”정이는 버섯 이름을 외우는 것보다 몸을 쓰는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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