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목장의 도전, 첫 번째 미션, 무 지키기”“부모와 아이 세 사람이 자전거를 타고 3km 떨어진 캠프장으로 이동합니다. 길에는 미친 듯한 알파카들이 출몰할 수 있습니다. 부모와 어린이들은 무와 배추를 담은 통을 들고 자전거를 타는 동안 알파카에게 먹히지 않도록 보호해야 합니다. 결승점에 도착한 후 남은 식자재에 따라 점수를 계산합니다. 무 하나에 3점, 배춧잎 하나에 1점으로 계산하며 이 포인트로 점심 요리에 필요한 재료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미션 카드에 적힌 글을 거의 다 알아본 정이는 큰 소리로 읽은 후 물었다.“삼촌, 이해했어요? 이해하지 못했으면 제가 다시 한번 읽을게요.”‘정이가 혹시 내 IQ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건 아닐까?’육성민은 고개를 끄덕였다.“다 이해했어.”선생님은 함께 서 있는 이 세 사람이 유난히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저분이 윤정 엄마의 오빠가 아니라면 전 커플로 맺어주고 싶어요. 두 분 다 너무 잘 생겼고 체형도 잘 어울려요. 한 손으로 정이를 번쩍 든 걸 보세요. 너무 잘 어울려요!”정이의 담임 선생님은 손에 든 미션 카드로 입을 가리고 옆에 있는 동료와 소곤거렸다.“이분은 윤정이 어머니와 같은 성이 아니에요. 아마 혈연관계가 없는 오빠일지도 몰라요.”다른 선생님의 눈이 즉시 빛났다.“가짜 형제였어요? 난 그럼 이 두 사람이 커플로 된다고 믿고 있을게요.”담임 선생님은 강민아와 육성민을 바라보며 진심으로 말했다.“제일 화목한 가족 상은 이분들이 받을 거예요!”선생님들이 몰래 수다를 떨고 있을 때 목장의 다른 직원들은 검은색 마이바흐가 다가오는 것을 보았다.차 문이 열리자 가장 먼저 차에서 내린 남자는 화보에서 걸어 나온 것처럼 멋있었다.육성민의 그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와 우람한 체격에 빠져 있던 직원들은 또 이 다른 스타일의 미남을 보자마자 매료되었다.“저분은 혹시 반 대표님이 아닌가요? 우리 그룹의 반 대표님이 맞죠!”구름 목장의 이 아파트는 부신 그룹에서 개발했으며 그 옆의 부동산도 부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