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애교 누나도, 형수도 무척 보고 싶었다.특히 형수가 지금 형과 어떤 상황인지 궁금했다.[그래요, 그러면 수호 씨가 대신 잡아 줘요.]애교 누나는 내 요구를 들어주었다.나는 얼른 침대에서 내려왔다.조금 휴식한 덕분인지, 아니면 형수와 애교 누나가 온 덕분인지 그새 몸에 힘이 차올랐다. 마치 투지가 넘쳐나는 것처럼.나는 얼른 프런트에 가서 내 옆방인 817호실을 잡았다.두 방은 마침 붙어있기에 언제든 왔다 갔다 할 수 있었다.마침 예약을 마치자 애교 누나와 형수가 팔짱을 낀 채 들어오는 모습이 보였다.고작 이틀 못 본 것뿐인데 벌써 오랫동안 떨어져 있은 기분이 들었다.형수는 여전히 매력적이고 열정적인 데다 몸매까지 화끈해 정복욕을 자극했고, 애교 누나는 여전히 아담하고 온화해 아름다운 요정 같았다.게다가 두 사람을 보니 가족을 본 것처럼 반가웠다.“애교 누나, 형수.”나는 기쁜 마음으로 달려가 두 사람을 한꺼번에 끌어안았다.애교 누나는 싱긋 미소 지었다.그리고 형수는 애교 누나가 나를 안을 수 있게 손을 풀어주었다.애교 누나를 품에 안으니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이었다. 애교 누나가 내 미래 여친, 심지어는 내 미래 아내일 수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자기 아내를 안으니 당연히 마음이 놓이는 것 같다. 윤지은과 백연우를 안을 때는 조금의 안전감도 없었는데 말이다.하지만 애교 누나를 안으면서 나는 저도 모르게 형수를 바라봤다.형수도 미소 짓는 얼굴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다만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었다.형수는 오늘 타이트한 빨간색 원피스를 입었는데, 아주 섹시하고 아름다웠으며 완벽한 몸매가 그대로 드러났다.물론 형수와도 몸을 섞은 적이 있지만, 내가 성적으로 가장 큰 매력을 느끼는 사람은 여전히 형수였다.형수는 내 마음속에 영원히 얻을 수 없는 슈퍼카 같은 존재다.승차감이 분명 편할 테지만 너무 비싸서 살 수 없기에 더 갈망하는 존재.애교 누나를 풀어준 뒤 나는 형수를 향해 애교 부렸다.“형수, 저 형수도 보
Last Updated : 2024-11-15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