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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 귀환의 모든 챕터: 챕터 161 - 챕터 170

1068 챕터

제161화

이 말은 매우 달콤했지만 임완유는 기뻐하지 않고 짜증을 내며 말했다. "네가 그 사람을 죽였다고? 뭘로 죽인 거야?""물론 내 이 두 손으로 죽였지." 예천우가 진지하게 대답했다. "허튼소리 하지 마!" "그 사람이 어떻게 죽었는지 내가 정말 모를 거라고 생각해?"임완유는 화를 내며 말했다. 비록 자신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서 한 말이겠지만 이렇게 터무니없는 말을 할 필요까지 있었을까. 그 사람은 전설의 종사 고수였고, 예천우가 태어났을 때부터 무술을 익혔다고 해도 상대가 될 리가 없는데 어떻게 그를 죽일 수 있단 말인가. 이번에는 사태수의 수련이 주화입마에 들어가서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예천우는 죽었을 뿐만 아니라 임 씨 가문도 결코 쉽게 살 수 없었을 것이다. 예천우는 잠시 멍을 때리더니 화들짝 놀라며 말했다.“어떻게 죽였냐고?" 이에 대해 그는 담양이 어떻게 처리했는지 알지 못했고, 떠나기 전 그는 딱 ‘조용히 처리했다’라는 말만 남겼다. “주화입마!" "만약 그 사람이 주화입마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이 세상에 그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거야!" 사태수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임완유는 사태수의 과거 업적을 아주 잘 파악하고 있었고, 그를 알면 알수록 그 무서운 힘이 두려워졌다. 그래서 그녀는 예천우가 천해시를 떠나지 않는 것을 보고 이토록 불안해했던 것이다. 이 말을 들은 예천우는 씁쓸하게 웃어 보였다.담양이 소식을 전했을 때는 주화입마였다고 했지만, 이렇게 함으로서 자신에게 관심이 덜 가게 한 것이다. "왜, 이제 할 말이 없는 거야? 다음번에 허풍을 떨 때는 조금 더 말이 되게 하라고." 임완유는 화가 났고, 심지어는 유걸이 앞전에 그가 도움을 준 사람이 예천우라고 한 말도 모두 거짓이고, 고의적으로 자신을 불편하게 만들려는 의도가 아니었는지 의심이 들 정도였다."알겠어, 조심할게."예천우는 마지못해 대답했다. "정말 조심해 줘, 허풍을 떨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임완유는 예천우가 허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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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2화

임완유는 참지 못하고 말했다."엄마, 예천우에게 유걸 일의 책임을 물을 수는 없어." "상관없어, 모든 게 다 그 사람 탓이야." "어쨌든 만약 그가 감히 우리 임 씨 집안에 다시 들어오려고 한다면, 난 걔 다리를 부러뜨릴 거야!" 유은수는 예천우에게 모든 분노를 쏟아부었다."말도 안 돼!" 임완유는 화를 내며 돌아서 떠났다.지금 임 씨 가문은 큰 어려움에 처해 있었고, 할아버지, 사촌 동생 일가의 밑천이 모두 손해를 봤기에 어르신도 참을 수 없는 노릇이었다."너!"유은수는 딸의 이런 모습을 보고 더욱 화가 났고, 즉시 아들을 부른 뒤 예천우를 상대할 사람을 찾아 그를 가만두지 말라고 지시했다. 비록 예천우도 무술을 할 줄 알지만, 두 주먹이 네 손을 대적하기 힘들고 호걸도 많은 사람은 당해내지 못하기 때문에 그를 상대하는 것은 일도 아니었다. 예천우는 임완유와 통화를 끝내자 곧바로 소정의 전화가 다시 걸려왔다. 그는 눈살을 찌푸리더니 바로 전화를 끊었다.하지만 소정은 포기하지 않고 다시 전화를 걸었고, 그는 하는 수 없이 전화를 받았다. "예천우, 방금 사태수가 주화입마로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어. 하지만 그 사람은 틀림없이 주화입마가 아니라 너가 손을 쓴 걸 거야, 내 말이 맞지?" 소정이 흥분해서 말했다.사태수도 죽일 수 있다니, 예천우의 실력이 얼마나 무서운 건가?어떤 방법을 사용하든 예천우의 강인함을 알 수 있었다. 만일 그녀가 예천우의 여자가 될 수 있다면 그녀는 틀림없이 매우 우월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임완유는 자신의 앞에서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겠지. 예천우는 그녀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물었다."무슨 일 때문에 전화한 건데?"소정은 예천우의 냉담함을 느끼고 서둘러 말했다. "예천우, 아직도 예전에 내가 너를 표적으로 삼은 일을 신경 쓰고 있는 거지? 당시에는 정말 진심이 아니었어.""완유가 계속 너를 차버리고 싶어 해서 나한테 도움을 요청한 거고, 난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너에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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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화

"이래도 소용없어. 됐어, 앞으로 별일 없으면 나한테 전화하지 마.” 예천우는 단호하게 그녀를 쳐냈고, 귀찮아하며 곧장 전화를 끊었다. 휴대폰에서 울리는 연결음을 들은 소정의 얼굴은 창백해졌고, 그녀에게 있어서 예천우는 그녀가 출세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었다.게다가 이 사람은 너무나 훌륭한 남자였고, 그를 위해서라면 소정은 무엇이든 할 각오가 되어 있었다."이건 모두 다 임완유 그년 때문이야, 걔만 없었다면 천우는 나를 이런 식으로 대하지도 않았을 거고 아마 벌써 날 품에 안았을 거라고! 임완유 이 여우 같은 계집애, 감히 나한테서 남자를 빼앗아가다니, 내가 앞으로 모질게 굴어도 날 비난하지 말라고!"그 순간 그녀의 눈시울이 붉어지며 정신이 나간 듯한 표정을 지었다. 물론 예천우는 이 모든 것을 알지 못했고, 예천우의 눈에는 소정과 임완유의 관계가 매우 좋아 보였다. 전화를 끊자마자 그의 휴대전화가 다시 울렸다.그는 다시 전화를 건 사람이 소정일 거라고 생각하고 전화를 끊고 차단하려 했지만, 고개를 숙이자 발신인의 이름에는 진가인이 쓰여 있었다.그는 곧바로 전화를 받았고, 진가인을 몇 번 밖에 만나지 않았지만 왠지 모를 특별하고 친숙한 느낌을 받았다. "천우 오빠, 쉬시는 데 죄송해요. 저는 정말 능력 있는 아는 사람이 없어서 오빠에게 조언을 구할 수밖에 없어서…”진가인은 무안해하며 말했다. "무슨 일이야? 나한테 말해봐. 무슨 일이든 내가 해결해줄게.” 예천우가 즉시 대답했다. "철거에 관한 일이에요.” 진가인은 재빨리 대답했고, 그들이 살고 있던 오래된 집이 최근 철거되고 있었지만 상대방이 제시한 가격이 터무니없이 낮아 진민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상대방은 그들에게 빈털터리로 돌아가고 싶지 않으면 고분히 말을 따르라고 했던 것이다. 그래서 진가인은 예천우에게 적어도 그렇게 낮은 가격이 아닌, 그들과 가격을 잘 협상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물어보고 싶었다. "얼마인데?” 예천우는 그 위치를 알고 있었고 상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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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4화

특히 얼굴에 흉터가 있고 팔에 문신이 있는 선두에 있는 남자는 보기에도 좋은 사람은 아닌 것 같았다."무, 무슨 일이죠?"진가인이 초조하게 물었다. "무슨 일이라니?"선두에 있던 남자는 주저하지 않고 안으로 들어와 앞에 서 있던 진가인을 밀쳐내며 흉악하게 말했다."당신네들은 배짱이 아주 대단한 것 같아, 이렇게 좋은 가격에도 계약을 안 하다니."진민 역시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는 곧바로 화를 내며 말했다."지금 뭐 하는 거죠? 우리 집에 함부로 이렇게 들어와서 뭘 하려는 거예요?!""뭘 하냐니, 당신이 진민이겠네. 당신이 잘 협력한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을 거야.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우린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다고." "내 소개를 하지, 난 칼자국이다! 내 몸에 칼자국 보이지? 내 손에 죽어난 사람은 일곱 여덟 명 정도인데 다음 사람이 당신이 되지 않기를 바라라고."칼자국은 사나워 보일 뿐만 아니라, 말투도 매우 흉악했기에 진민은 순식간에 공포에 휩싸였다.진작에 이 부동산 회사는 탄탄한 배경을 갖고 있고 손을 쓰는 것도 매우 흉악하다고 들었었다.게다가 그들의 배후는 매우 놀라웠고 경찰에 신고를 해도 소용이 없을 정도였다. 그렇지 않았으면 대부분 그렇게 일찍 서명하지 않았을 것이다. "어때, 생각은 충분히 하셨나? 지금 서명에 동의하면 우리가 추가로 서명 비용 20만 원을 줄 수 있어. 그렇지 않으면 결과는 당신이 책임져야 할 거야."칼자국은 그렇게 말하며 이미 준비한 합의서를 직접 내밀었다. 그의 강력하고 막강한 작전으로 거의 모든 일이 단 하루 만에 이루어졌고, 이 집만 남은 것이었다.물론, 중간에 잔인하고 위압적인 짓을 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진가인은 겁이 났지만 대꾸하는 것은 참지 못했다."이건 강탈이에요, 감옥에 가는 게 두렵지 않은 거예요?""물론 두렵지, 하지만 기껏해야 들어가서 며칠 있다가 다시 나올 수 있는걸." "하지만 그때쯤이면 너희 두 모녀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거라고 장담하지. 특히나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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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화

예천우는 뛰어난 의술을 가지고 있지만 결국 큰 인물은 아니었기에 진민은 여전히 걱정이 많았고, 예천우를 연루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에 말을 꺼냈다."예천우 씨……""아주머니, 그냥 저를 천우라고 부르셔도 됩니다."예천우가 서둘러 말했다."그래, 천우야. 아줌마는 네 마음만 받을게. 그 사람들은 아주 잔인해, 그러니 우리는 이쯤 해서 그만두도록 하자. 그때 가서 천우 너까지 힘들게 할까 봐 걱정돼서 그래.""그놈들을 가만 두자는 말씀이신가요?" "걱정하지 마세요, 아주머니. 만약 그놈들이 함부로 굴면 제가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은 많으니까요."예천우는 자신 있게 말했다. "어쨌든 두 분은 아무것도 신경 쓰지 말고 그냥 여기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예천우가 매우 자신감이 넘치게 말을 하자 진민은 더 이상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시간은 그렇게 흘러갔고, 예천우는 그들과 저녁까지 먹었지만 10시가 넘도록 그 무리들은 나타나지 않았다."천우야, 피곤하지? 그 사람들이 오늘은 안 올 수도 있으니 이만 돌아가는 게 어떻겠니?""괜찮습니다, 피곤하지 않아요. 그놈들이 밤에 올지도 모르니까요. 하지만 여기 계속 앉아만 있는 건 심심하니까 내려가서 뭐라도 사 오겠습니다."이 말을 들은 진가인은 서둘러 말을 꺼냈다."천우 오빠, 뭘 사려고요? 제가 사 올게요." "나도 모르겠어, 가서 보려고."예천우는 근처에 작은 슈퍼마켓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가인아, 천우랑 같이 가도록 해." "응!"진가인이 고개를 끄덕였다."그럴 필요 없어요, 아주머니. 집에 혼자 계시는 건 제가 마음이 놓이지 않으니까 가인이랑 같이 계세요. 금방 내려갔다가 돌아올게요."예천우는 고개를 저었다."그래." 예천우는 내려온 뒤 즉시 빠르게 앞으로 걸어갔다. 거리가 멀지는 않지만 왕복하는데 10분 이상 걸렸고, 물건을 사는 것까지 합치면 시간이 다소 걸렸다.그는 진가인의 집에 거의 아무것도 없는 것이 마음에 걸렸고, 이는 평소에 집안이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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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6화

지난 술자리에서 만난 그 미녀가 아닐까? 누구든 간에 그녀는 매우 불쾌하고 짜증이 났다.진가인은 무기력하게 휴대폰을 테이블 위에 다시 올려놓으려고 했지만, 그 순간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녀는 살짝 머뭇거렸지만 예천우가 돌아왔다고 생각을 했다.곧바로 문을 열려고 앞으로 나섰고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얼굴은 낮에 왔던 칼자국이었다. 진가인은 안색이 변하며 말을 꺼내려고 했지만, 상대방이 오른손에 수건을 쥔 채로 진가인의 코를 막았다.진가인은 그 자리에서 기절한 뒤, 몸부림을 멈췄다.진민은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서둘러 외쳤다."가인아, 무슨 일이야?"그러나 그 사실을 알았을 때는 이미 너무 늦었고, 상대방의 공격에 그녀는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었다."데려가!"칼자국이 차갑게 말했다.이틀간 일은 매우 순조로웠고 원래대로라면 큰 성과를 거두어야 했지만, 이 모녀가 감히 그의 위협을 무시해 그를 매우 화나게 했다. 좋은 말로 할 때 듣지 않았으니 자신이 무례하다고 탓하지 말라고. 일행은 곧바로 빠져나갔지만, 아래층으로 내려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가스통이 갑자기 굉음과 함께 격렬한 폭발을 일으켰다.그러다가 불길이 미친 듯이 치솟았고, 허름했던 건물이 갑자기 불타버렸다."젠장, 누구 짓이야?"칼자국이 당황해하며 말했다."모르겠습니다!" 다른 부하들도 놀란 표정을 지었고, 모녀를 납치하러 왔을 뿐 불을 지를 생각은 없었다. 이렇게 되면 매우 눈에 띄었기에 그들에게도 불리했다. 그들은 탄탄한 배후를 갖고 있고 어떤 문제라도 처리할 수 있지만 스스로 이렇게 큰 구덩이를 파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때, 예천우는 무시무시한 속도로 단 30초 만에 건물 앞에 모습을 드러냈고, 엄청난 불길 앞에서도 그는 바로 뛰어들었다.몇몇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지만, 그들은 어찌할 방법이 없이 그저 경찰에 신고만 했다. "가인아! 아주머니…"불바다에 뛰어든 예천우는 흥분하며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아무런 대답도 들리지 않았고, 예천우는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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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7화

불길은 점점 커졌고, 예천우는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두 사람의 흔적은 전혀 없었으며 존재의 흔적조차 보이지 않았다. 정신을 차린 뒤, 두 사람은 아마 이곳에 있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아마도 불이 나기 전에 끌려갔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곧장 불바다에서 뛰쳐나왔다. 주변 사람들은 안에서 튀어나오는 형체를 보자 화들짝 놀랐다. 하지만 그 모습이 뚜렷이 눈에 들어오기도 전에 그 형체는 재빨리 차에 올라타더니 순식간에 사라졌다.예천우가 나온 후 멀리서 사람들을 차에 태우고 있는 듯한 한 무리의 사람들이 그의 날카로운 시선에 포착되었고, 그는 자연스럽게 곧장 뒤를 따랐다. 알고 보니 불이 활활 타오르는 것을 보고도 칼자국 일행은 곧바로 떠나지 않고 그곳에 서서 한동안 지켜보고 있었다."에이, 재수 없게."칼자국이 화를 내며 말했다."칼자국 형님,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부하가 서둘러 물었다. "문제가 이 지경까지 왔으니 우리는 이 사람들을 놓아줄 수는 없어. 그렇지 않으면 분명히 우리가 했다고 생각할 테니까. 일이 이렇게 커졌으니 일단 밝혀지면 우린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거라고."칼자국의 표정은 매우 흉악했고, 특히나 진가인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자 그는 더욱 마음을 굳게 먹고 두 사람을 잡기로 결심했다."그래, 이 여자가 이렇게 예쁜데 무슨 일이 생겨도 그만한 가치가 있을 거야." 한 부하는 심지어 눈에 불을 켜고 감옥에 들어가는 것도 두렵지 않게 되었다. 부하들의 도움으로 칼자국은 즉시 두 사람을 차에 태우고 떠났고, 예천우가 밖에 나와 이 사실을 눈치 챈 것이다. 차는 빠르게 현장을 떠나갔고, 칼자국은 작은 차 한 대가 매우 빠른 속도로 뒤따르고 있다는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불과 3분도 채 지나지 않아 한 차량이 무서운 속도로 그들을 지나치더니 우회전을 하다가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았다.끼이익!!부하는 놀라서 급브레이크를 밟았고, 너무 세게 밟은 탓에 타이어에서 연기가 나며 차가 좌우로 흔들렸다.다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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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화

다른 부하들도 즉시 예천우의 공격에 땅바닥에 쓰러지고 말았고, 이 순간 칼자국은 마침내 자신이 매우 강한 상대를 만났다는 걸 깨달았다. 지금 상대방은 장난을 치고 있는 것이 분명했고, 그의 실력으로는 자신들을 쉽게 물리칠 수 있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예천우는 칼자국과 그의 부하들을 물리친 뒤 즉시 앞으로 나아가 차 문을 열고 진민과 진가인을 확인했다.다행히 그냥 평범한 수면제였고, 잠시 후에 깨어날 것이었다.그는 두 사람을 직접 자신의 차 안으로 옮겼다. 사실 그는 상대를 마비시키고 모두를 차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곧바로 강한 수단을 두지 않았던 것이다.이렇게 해야만 그는 아무런 사고 없이 진가인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이 순간, 그의 과거 기억이 회복되었고 진가인과 진민 두 사람은 그의 마음속에서 지위가 급상승했다."너, 너 함부로 행동하지 마!" "나는 흑룡회 출신이고, 날 건드리면 흑룡회가 가만두지 않을 거라고!" 두 여자를 구출하고 다시 그들 앞에 나타난 예천우를 보자 칼자국의 얼굴이 순식간에 창백해졌다. 방금 전 이 자식의 빠르고 정확한 행동으로 봐서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는 걸 알고 있다. 예천우는 흑룡회라는 말을 듣고 살짝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당신이 흑룡회 출신이라고?""그래!" 상대방의 모습을 보자, 분명히 겁을 먹었다고 생각한 칼자국은 즉시 말을 이어갔다."내 큰 형님도 흑룡회 출신의 디 형님이라고. 그러니 두 여자를 우리에게 돌려보내는 게 좋을 거야. 그렇지 않으면 흑룡회를 건드리는 꼴이 될 테고, 어떤 권위 있는 사람이 와도 널 구하지 못할 테니까." "네 형님이라는 거지?" 그러자 예천우는 휴대폰을 꺼내 양대복의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이전에 있었던 일로 인해 양대복은 예천우의 전화를 받자 즉시 긴장하며 조심스럽게 말했다."용왕님!" "양대복, 당신 흑룡회 사람들은 업무량이 많은가 보지? 겸직으로 강제로 돈을 뜯어내는 걸 보니?"이 말이 나오자마자 양대복은 놀라며 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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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9화

이 말을 들은 양대복은 화가 치밀어 올라 얼굴이 붉어졌고, 비록 폭발이 칼자국에 의한 것이 아니더라도 여전히 그 행동은 안하무인이었다. 게다가 관건은 용왕님을 건드렸다는 것이다. "회장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가 잘못한 걸 잘 알고 있고, 제가 잠시 정신이 어떻게 되어서 무모하게 행동했습니다……""닥쳐, 넌 사과할 사람을 잘못 찾았어. 예 선생님께서 널 용서하지 않는 한, 직접 바다에 뛰어들 준비나 해."양대복이 화를 내며 대답했다. "예 선생님에게 휴대폰을 넘겨!" 칼자국은 충격과 공포로 가득 찬 눈으로 떨면서 예천우에게 휴대폰을 건넸다. 그는 자신 앞에 있는 이토록 무서운 존재일 거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양대복도 그를 굉장히 존중하고 두려워하는 듯했다. 예천우는 휴대폰을 건네받으며 담담하게 말했다."그래!" "용왕님, 이번에도 제 잘못입니다. 부하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해 용왕님에게 폐를 끼쳤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십시오. 제가 반드시 부하들을 호되게 처벌하고, 가능한 한 빠르게 정상적인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니요, 위로금으로 10%를 더 드리도록 할 겁니다. 또한 협박을 받은 사람이 있다면 전액 보상해 드릴 겁니다."양대복이 재빨리 말했다.예천우는 고개를 끄덕였고, 그는 양대복이 매번 일을 적절하게 잘 처리한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그는 먼저 자신의 실수를 변명하지 않고 곧장 인정했으며, 그 뒤로는 다른 사람의 문제를 포함하여 즉시 대처 방안을 제시했다.예천우는 매우 만족해하며 대답했다."그래, 이 문제는 당신 탓만은 아니지. 하지만 앞으로 이런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될 거야." "용왕님, 걱정하지 마십시오. 절대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약속하겠습니다."양대복이 말했다."그래!" 예천우가 전화를 끊었고, 칼자국은 이 광경을 보자마자 예천우 앞에 무릎을 꿇고 콧물과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예 선생님,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저는 짐승이고, 죽어야 마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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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0화

"참, 아주머니는 아직 의식이 없으시니 먼저 들어가서 얘기하자." 오늘 밤 일어난 일을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기는 곤란하겠지만, 진가인 가족에 대한 보상금은 분명 매우 높을 것이다. "네!" 진가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룸이 하나밖에 남지 않았기에 하나만 잡았다. 세 사람은 서둘러 호텔 방 앞에 도착했고, 예천우는 그들을 들여보낸 뒤 말했다."날이 늦었으니 일찍 쉬도록 해. 내일 아침에 찾아올게.""안 돼요!" 진가인은 이 말을 듣고 즉시 말했다."왜 그래?" "저 혼자이고, 엄마도 아직 안 깨어나서 무서워요." "아무 일도 없을 거야.""하지만 정말 무서워요. 천우 오빠, 오늘 밤에는 가지 않으면 안 돼요?"진가인의 얼굴은 창백했다. 방금 전 일이 있은 후, 그녀는 칼자국 무리들이 찾아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확실히 조금 겁이 났다."하지만 그러기에는 좀 불편한걸."예천우가 마지못해 말했다. "여기 침대가 두 개가 있잖아요. 나랑 엄마는 한 침대에서 자고, 오빠는 다른 한 침대에서 자면 돼요. 어차피 우리도 모두 옷을 입고 자니까 괜찮아요."진가인이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그래."예천우는 오늘 밤 그녀를 달래기로 마음을 먹었고, 진민에게 전할 말도 있었다.하지만 진민의 몸은 좋지 않았기에 곧장 깨어나지는 못할 것이었고, 그녀의 몸을 보살펴야 했기에 내일 아침에나 깨어날 것이다. "천우 오빠, 왜 이렇게 몸이 더럽고 얼굴이 까매진 거예요? 혹시 화재 현장에 들어갔다 온 거예요?""응, 두 사람이 안에 있는 줄 알고 들어갔었어. 한참을 찾다가 두 사람이 칼자국 무리에게 끌려간 걸 알게 된 거야." "샤워를 해야겠어.""그래요!"진가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예천우가 들어가는 것을 지켜보았고, 그녀는 매우 감격에 겨워 있었다. 예천우를 알게 된 지 얼마 안 됐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매번 자신을 도와주었다. 그는 자신이 위험에 처한 것을 알고, 불길 속으로 뛰어들면서까지 자신을 구해주려 한 것이다.‘하지만, 천우 오빠는 왜 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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