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ua Bab 초고수의 도시 생활: Bab 211 - Bab 220

1903 Bab

제211화

여진수를 다시 만나기 전, 류서영은 이미 마음의 준비를 다 했어도 여전히 부끄러워 그의 눈을 쳐다보지 못했다.여진수도 그때 일을 꺼내지 않고, 그녀 더러 어서 앉으라 했다.그때 마침 배달이 왔다.“점심시간인데 우리 밥부터 먹고 얘기해요.”"네, 좋아요."류서영은 고개를 끄덕이다 식탁 위에 가득 차려진 음식을 보고 물었다."뭐가 이리 많죠? 혹시 다른 사람 더 있나요?”“아니요. 저 혼자 먹을 게예요.”한수정은 지금 회사에 없었다, 볼 일 있어 나갔다.여진수는 다크 울프 가드 중 두 늑대를 시켜 그녀를 보호하게 했다.게다가 지금 그녀의 실력도 나쁘지 않아 일반 사람은 그녀를 다치게 할 수 없을 거다.류서영은 눈을 깜빡이더니 갑자기 얼굴이 빨개졌다.그녀는 한 가지 말이 떠올랐다.많이 먹고 몸매도 잘 유지하는 남자는 모든 면에서 강하다.여진수는 그녀의 약간 붉어진 얼굴을 발견하고 물었다."왜 얼굴이 빨개졌어요? 에어컨을 너무 높게 틀었나?"“아니, 아니에요.”류서영은 고개를 저으며 얼른 머리 숙여 음식을 먹었다.이상하게 여진수를 알게 된 후부터 그녀의 머릿속에는 늘 야한 생각이 떠올랐다.전에는 그러지 않았는데."저놈 때문이야. 저놈이 날 물 들인 게 틀림없어."류서영은 마음속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그녀는 아주 조금만 먹었는데 곧 배가 불렀고, 대부분 음식은 여진수가 다 먹었다.류서영은 조용히 여진수를 훑어보았다.밥을 먹는 간단한 동작조차 우아하고 멋있어 보였다.여진수는 마지막 한입을 다 먹고 티슈로 입을 닦고 류서영을 바라보았다.“저 4만 억 더 대출받을 생각인데, 이자는 얼마로 계산해 줄 수 있나요?”류서영은 입술을 깨물며 말했다."제 권한으로 줄 수 있는 최저 이율은3.5%예요.""하지만 어제 본점에 요청했더니 최저 3.2%까지 드릴 수 있대요."여진수의 눈이 반짝였다.이 이율은 엄청 낮았다, 여진수는 적어도 몇백억의 이자를 절약할 수 있다.류서영은 성의가 가득했다.이번엔 계약 절차도 많이 간소화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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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2화

윤철은 히히히 웃으며 말했다."형, 형은 사람도 좋고 능력도 아주 뛰어나서, 내가 형에게 돈 벌 기회를 주려고.”"무슨 말을 하려는 거야?!""이게 다 서울로 보낼 물건들이지? 여기서 서울까지 대개 이틀이면 도착할 수 있겠네.”“형이 물건의 도착시간은 하루만 늦춰주면 4천만을 벌 수 있어, 이틀이면 8천만, 이런 식으로 말이야.""너 다른 부동산 회사 사람이구나!"동일은 단번에 알아차렸다.윤철 역시 부인하지 않았다."나도 단지 아르바이트하는 사람일 뿐인데, 이런 기회를 놓친다는 건 정말 아깝잖아.""그럴 수 없어, 들키기 너무 쉬워, 일을 잃거나 소송을 당할 수도 있어."동일은 고개를 저으며, 안 된다고 말했다.윤철은 계속해서 말했다."형, 형도 이제 두 아이의 학비도 벌어야 하잖아. 사모님 몸도 안 좋고, 아직도 월셋집에서 살지?”“몇 년 후면 아이들도 다 학교 가야 할 텐데, 집 없으면 학교도 못 가잖아.”"돈이 엄청 필요할 거야. 지금 형 월급으로는 절대 감당할 수 없어.""들킬까 봐 겁낼 필요도 없어. 가다가 타이어가 펑크 났다거나, 차의 부품이 망가졌다면 되잖아. 한 번 수리하는 데 이삼일 지체되는 건 보통 이잖아?"“기껏 회사 징계만 받지 직장 잃을 일은 없어."…"동일은 침묵했다, 윤철의 말에 마음이 움직였다.그는 자기의 상황을 완전히 파악하고 있었다.그는 지금 확실히 돈이 엄청 필요하다.동일이가 동요하는 기색을 드러내자, 윤철은 계속 설득했다. 결국 동일은 이를 악물며 말했다."좋아, 약속할게, 하지만 먼저 4천만을 줘. 계좌 이체로 말고 현금으로 줘!"그도 바보가 아니다, 은행 계좌 이체는 흔적을 남긴다는 걸 안다.윤철은 동일의 어깨를 두드렸다."형, 잘 생각했어, 오늘 결정을 후회하지 않을 거야.”이런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었다.임도연은 이때만 해도 자기의 많은 직원들이 이미 그녀를 배신했다는 걸 몰랐다.…한편 여진수는 주택단지의 제1기 건설공사도를 보고 공사를 시작하라고 지시했다.임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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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3화

그들이 떠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한 무리의 사람이 공사 현장 밖으로 나왔다.그들은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살펴보더니 입가에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가 버렸다.…이후 여진수의 생활은 매우 규칙적이었다.낮에는 회사에서 여러 가지 일들을 처리하고, 밤에는 한수정과 류미연 그리고 윤설아를 지도해 함께 수련하였다.그들 몸에는 아직도 그 전에 먹은 뱀의 에너지가 남겨져 있었다.끊임없는 수련 끝에, 그들 몸에 잠재되어 있던 에너지가 완전히 개발되었다.이들의 진보는 일사천리였다.며칠 후면 혈의 꽃으로 약을 달여 그들에게 먹일 수 있다.그때가 되면 이들은 또 폭발적인 성장기를 맞을 수 있을 것이다.3일이라는 시간은 엄청 빨리 지나갔다.이날 점심때 한수정은 건축 재료들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는 전화를 받았다.한수정은 미간을 찌푸리며 임도연에게 전화를 걸어 물었다."뭐라고요? 재료들이 하나도 안 왔다고요?!"임도연은 이 소식을 듣고 즉시 일이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한수정과 몇 마디 통화한 뒤, 그녀는 전화를 끊고 아랫사람에게 물었다.전해 들은 소식은 그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었다.“사장님, 시멘트 운반 차량이 길에서 고장 났는데, 수리하는데 이삼일 걸릴 것 같아요.”"철근 운반차에 문제가 생겼어요. 며칠 지나야 도착할 수 있대요.”“벽돌 나르는 일꾼들이 음식을 잘못 먹어 지금 모두 병원으로 실려 갔어요. 당분간 물건을 실어 갈 방법이 없어요.…아래 각 부서에서 보고해 온 이유는 각양각색이었다.바보라도 알 수 있었다, 이 안에는 틀림없이 문제가 있다.“반드시 이수혁 그놈 짓일 거야!”임도연은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녀는 엄청 화났다.그러나 지금은 화낼 때가 아니다.임도연은 심호흡하며 마음을 가라앉힌 뒤 곧바로 남궁민아에게 전화를 걸었다.그녀가 있는 쪽에 문제가 생겼지만, 남궁민아 쪽에 물건들이 잘 전달될 수 있다면 당분간은 큰 문제가 없을 거다.제1기만 지을 거기 때문에 아직은 재료가 너무 많이 필요하지 않는다.그러나 그녀가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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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화

순달 건축 자재공장.여기는 철근, 문틀들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공장으로, 찬란 부동산의 협력 파트너 중 하나다.그들의 사장은 40여 세의 여자인데, 모두 그녀를 리사라고 불렀다.리사는 전화를 끊고 빈정거리는 표정을 지었다."이 멍청한 년아, 내가 정말 너를 도와 재료들을 실어다 줄 것 같아?!"그녀의 맞은편에는 안경을 쓴 점잖은 남자가 앉아 있었다.리사의 말을 듣고, 그 남자는 웃기 시작했다."리사 씨, 현명한 선택을 한 거예요, 찬란 부동산은 얼마 못 가요, 우리랑 협력해야만 미래가 있어요.”리사도 웃기 시작했다."그럼, 너희들은 국내 선두 기업이고, 게다가 나에게 주는 구매 가격도 임도연 그 년보다 3배나 비싼데."그 남자는 안경을 고쳐 썼다, 눈에는 한줄기 차가운 빛이 번쩍였다.“임도연은 재료 문제를 해결했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더 큰 위기가 있는 줄 몰라요.”리사도 고개를 끄덕였다."간단히 계산해 보면 그년는 적어도 반달은 공사가 지체될 거고, 하루에 20억을 손해 본다고 해도, 적어도 200억을 손해 보게 될 거야.”안경을 쓴 남자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리사는 자리에서 일어나 한 걸음 한 걸음 안경남에게로 다가갔다. 그녀 몸에 살이 출렁거렸다."동생아, 오늘은 남아서 이 누나랑 놀자."안경남은 온화한 얼굴로 일어섰다."리사 누나를 모실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비슷한 상황이 많은 찬란 부동산의 협력기업에서 벌어지고 있었다.…점심 식사를 마치고, 여진수는 홀로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갔다.손에는 도시락이 하나 쥐어져 있었다.주차장에는 몸에 꼭 끼는 검은색 가죽옷과 가죽바지를 입은 여인이 서 있었다.그녀는 말쑥한 단발머리를 하고 있었다.피부는 구릿빛을 띠고 앞뒤가 볼록한 게 엄청 섹시했다.그녀는 19번 늑대로 다크 울프 가드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소녀로 올해 만 18살이다.여진수를 보자마자 그녀는 가볍게 몸을 굽혀 인사했다."사장님 오셨어요.""밥 먹었어요?""아니요."여진수는 손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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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5화

그리고 그들은 여진수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19번 늑대는 차가운 눈빛으로 말했다."꺼져!"이 남자들은 얼굴만 두꺼운 게 아니라 대담하기까지 했다.홀아비로 살아온 지 여러 해가 되는데, 어찌 19번 늑대가 싫어한다고 바로 가버릴까?그들은 도망가기는커녕, 더 크게 웃으면서 19번 늑대를 향해 손을 뻗었다.오랜만에 이 동네에 여자가 나타났는데 그들이 가만있을 리 있나?찰칵!하지만 이들은 이번에 철판에 부딪혔다.19번 늑대가 힘을 쓰더니 그 손을 내민 남자의 팔을 그대로 꺾어 버렸다, 그리고 발로 그의 배를 걷어찼다, 그 남자는 비명을 지르며 그대로 땅바닥에 쓰러졌다.그리고 그녀는 돌려차기를 날려 남은 두 남자도 땅에 드러눕게 했다.멀리서 지켜보던 다른 남자들도 화가 나 모두 달려왔다. 일부 사람은 낫, 호미 등을 들고 있었다."어디서 온 계집이냐?!""감히 우리 동네에 와서 행패를 부려? 죽고 싶어?!""이년을 잡아, 죽도록 때려!"…삼사십 명 남자들 앞에서 19번 늑대는 차분한 표정으로 여진수에게 말했다."사장님, 잠시만 기다려주세요."여진수는 손을 등지고 서 있었다.19번 늑대는 늘씬한 다리로 돌격해 나갔다.그녀는 속도가 엄청 빠르고 민첩한 데다 힘도 엄청 커 이 남자들은 전혀 적수가 되지 못했고, 얼마 안 지나 전부 땅에 쓰려 졌다.19번 늑대의 힘을 본 남자들은 감히 누구도 다시 덤빌 엄두를 못 냈다.19번 늑대는 뒤 돌아 여진수에게 말했다."사장님, 끝났어요."“가자.”두 사람은 함께 마을 뒤쪽까지 들어갔다.주위는 산으로 둘러쌌고, 너비가 10미터에 달하는 강이 있었다.여진수는 먼저 산기슭을 둘러보았다.그는 내력으로 자갈돌을 몇 개 부쉬어서 그 가루를 손에 들고 살펴보더니 강가로 갔다.강물은 그리 깊지 않았다, 반 미터 정도였다.그리고 그는 손을 강물 속으로 넣어 진흙과 모래를 한 덩이 건져냈다.“여기 모래가 좋아요, 돌의 굳기도 표준에 달하고요.”며칠 전 그는 다크 울프 가드에게 새로운 임무를 주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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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6화

원래 여진수는 이렇게 가난한 마을의 촌장은 틀림없이 썩어빠진 늙은이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엄청 아름답고 기질이 있는 젊은 여인일 줄 누가 알았을까?서른댓 살 정도 되어 보이는 그녀는, 청바지를 입고 있었고, 몸매는 풍만한 편이었다.이런 여인이 홀아비가 득실거리는 동네에서 어떻게 무사히 지낼 수 있었을까? 그러나 곧 여진수는 이 여인이 독을 사용하는 고수임을 깨달았다.여기 동네 남자들도 그녀가 독에 능하다는 걸 아니까 감히 이 여인을 못 건드린 것 같았아."아, 마을 뒤에 있는 모래를 채굴하고 싶으시다고요?"이 젊은 여인은 환하게 웃으며 고양이처럼 부드러운 목소리로 듣는 사람들의 마음을 간지럽히며 물었다.여진수는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전 진심입니다. 모래를 채굴하면 마을에도 도움이 되니 서로 윈윈하는 셈이죠.""당신 말이 맞아요."이 젊은 여인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갑자기 안색이 차가워졌다."하지만 난 싫어. 당장 꺼져!"19번 늑대는 화가나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 그녀를 향해 손을 뻗었다. 그녀는 절대 여진수를 욕하는 사람을 용서하지 않을 거다여진수는 그녀의 어깨에 손을 얹어 말렸다."흥분할 필요 없어요. 먼저 밖에서 나가 기다리세요.""하지만... 알겠습니다, 사장님.19번 늑대는 나가며 문을 닫았다.여진수는 그녀 앞에 앉으며 말했다."저는 여진수라고 합니다. 혹시 존함을 물어봐도 될까요?”그 젊은 여인은 차가운 얼굴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다시 한번 기회를 줄 테니 당장 나가, 그렇지 않으면 …""그렇지 않으면 독을 써, 절 죽이려고요?"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상대방의 안색이 갑자기 변하더니 갑자기 일어섰다.그녀가 오른손을 내리치자 독가스가 여진수 주위를 덮었다.여진수는 아무렇지 않은 듯 거기에 앉아 있었다, 독가스를 조금도 신경 쓰지 않았다.그 여인은 정신이 번쩍 들어 여진수를 노려보았다."이럴 수가? 아무렇지 않아? 설마 먼저 해독제를 사용한 거야?”그녀는 여진수를 경계하며 바라보았다.여진수는 담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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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7화

그 여인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의문은 사라진 지 옛날인데, 네가 백독불침의 체질이라고 한들 무슨 소용 있어?""나의 원수는 황실 사람이야, 네가 종사가 아닌 이상, 나를 보호해 줄 수 없어.""어린 놈 자식, 빨리 가. 여기서 날 괴롭히지 말고.""종사 말씀입니까?"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정말 공교롭게도 제가 바로 종사입니다."그녀는 콧방귀를 뀌었다."여기서 큰소리치지 마. 네가 만약 정말로 종사라면 내가 널 당장 아빠라고 부를게.”그녀의 말이 끝나자, 여진수는 갑자기 종사급의 기세를 분출했다.더 높은 레벨의 기세를 폭발할 필요 없다. 종사 급만으로도 여기에서는 거의 무적의 존재다.털썩!그 여인은 그 자리에서 두 다리에 힘이 풀려 땅에 꿇어앉았다.완전히 놀랐다.눈앞에 이 광경은 그녀가 이 세계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초월했다.“내가 꿈을 꾸고 있는 건가? 상고 시대로 왔나?"그녀는 중얼거리며 눈앞에 이 광경을 믿을 수 없었다.여진수가 손가락으로 가리키자, 손끝에서 내력이 분출되어 길이가 10여센치메터 되는 작은 보검이 눈앞에 탁자를 가볍게 한번 긋는 것 같았다.탁자의 한쪽 모서리는 즉시 반듯하게 잘렸고 단면 부분은 엄청 깨끗했다.이제 그녀는 조금의 의심도 남아 있지 않았다, 그녀는 놀라기도 하고 기뻐하기도 했다."당신 같은 남자를 내 생에 만날 수 있을 줄은 생각도 못 했어요. 인생을 헛살지 않았네요."그의 말투는 엄청 공손했고 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도 경외심이 넘쳤다.비록 여진수는 그녀보다 열 몇 살이나 어리지만 실력 있는 자가 스승이라고, 이런 표현은 부끄러운 게 아니었다."일어나세요."여진수는 온화한 말투로 말했다."이제 저와 함께 일하시겠습니까?"상대방은 머리를 끄덕였다."그럼요. 전 백설이라고 합니다."백설의 마음은 오랫동안 진정되지 않았다.그동안 자신을 뒤덮고 있던 어둠이, 여진수로 인해 일부분 해소되어 그에게 희망을 보여 주었다.드디어 그녀는 다시 햇빛을 볼 수 있다, 더 이상 한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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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8화

그는 비단 잠옷을 입은 백설을 보았다.잠옷은 엄청 헐렁했지만, 그녀가 입으니 마치 타이트한 옷을 입은 것 같았고, 그녀의 몸매를 완벽하게 드러냈다.백설은 이미 충분히 농익었다.온몸이 잘 익은 향기를 풍기며 따이기를 기다리는 것 같았다.그녀는 여진수에게 다가가 손에 든 국물을 탁자 위에 올려놓았다."도련님, 삼계탕 좀 드세요."잠옷은 엄청 헐렁했다.그녀가 허리를 굽히자, 여진수는 무언가를 보았다.그녀는 안에 속옷을 안 입었다...여진수는 한 번 보고 시선을 돌려 삼계탕을 들어 한번에 다 마시고는 감탄했다."좋아요, 맛이 아주 좋아요."백설은 달콤하게 웃었다."도련님이 좋아하시니 다행이네요, 그럼 이만 당신을 방해하지 않을게요."그녀는 조용히 문을 닫고 나갔다.열 시 반, 여진수는 윤설아, 한수정과 류미연에게 각각 문자를 한 통씩 보냈다.오늘밤 돌아가지 않겠다고, 그리고 그는 불을 끄고 잤다.아침 7시가 넘어 19번 늑대가 모래와 자갈을 채굴하는 사람과 설비를 가지고 왔다.온 마을 사람들이 모두 놀라 각자의 집에서 나왔다, 다들 어리둥절했다.백설은 사람들을 모두 불러 모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려주었다."이번이 당신들이 잘 살 수 있는 기회입니다. 모래를 캐는 이 사람들이 매일 밥을 먹는 문제를 해결 못 했으니, 당신들은 작은 음식점이나 매점을 차리면 됩니다."“장가 가고 못 가고는 당신들이 부지런한지 안 한지에 달렸어요.”.이 말을 마치고 그녀는 떠났다.그녀는 그 마을 사람들에게 워낙 별로 정이 없는데 한마디라도 귀띔해 주는 것만으로도 잘했다이 마을 사람들은 이 소식을 듣고 바로 흥분하기 시작했다.머리가 좋은 사람들은 즉시 오토바이를 타고 시장으로 가 각종 고기를 사 왔다.여진수는 채굴 작업이 질서 정연하게 진행되는 것을 지켜보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보안 요원들도 도착했다.그리고 그는 19번 늑대 역시 이곳을 지키라 했다.2급 무사인 그녀와 독을 사용하는 고수인 백설이 있으면 안전에는 큰문제가 없을 거다.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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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9화

만약 지금 여진수가 수도와 전기 등 각종 장식 재료를 사려고 하는 걸 본다면, 틀림없이 여진수가 미쳤다고 생각할 것이다.하여 그들은 이를 막기는커녕, 오히려 평소보다 훨씬 싼 가격에 여진수에게 대량으로 판매할 수도 있다.“정말 해결되었어?"한수정은 믿을 수 없었다.“시멘트나 벽돌 정도는 작은 공장에서 살 수 있지만, 모래와 자갈은 어떻게 해? 대부분 대기업들이 독차지하고 있는데."그는 걸어가면서 한수정에게 설명해 주었다.“그렇구나.”한수정의 눈이 반짝였고, 그녀는 여진수를 더욱 숭배하게 되었다.그녀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하고 발끝을 들어 여진수의 얼굴에 뽀뽀했다."이건 너에게 주는 상이야."그녀는 말을 마치고 새빨간 얼굴로 도망갔다.여진수는 웃으며 자기 얼굴을 한 번 쓰다듬었다.…이틀 후.한 고급 클럽 안.이수혁은 한가롭게 의자에 누워 있었고, 옆에는 몸매가 엄청 좋은 여인 두 명이 그의 시중을 들고 있었다.누군가는 그의 등을 두드려 주었고누군가는 그에게 포도를 먹여 주었다.그의 발을 주물러 주는 사람도 있고, 또 누군가는 …그 옆에는 비서 한 명이 서있었다.“이제 임도연 그년은 미칠 지경이겠지?”이수혁은 와인을 한잔 다 마시며 하하하. 크게 웃었다.그의 비서가 대답했다."우리가 꽂은 사람 말에 따르면, 임도연은 요즘 계속 야근하지만, 효과가 별로 없답니다."이수혁은 활짝 웃었다."그야 당연하지. 이번에 이렇게 많은 회사가 움직였는데”“이년, 다시는 내 손아귀를 벗어날 생각 하지 마.”“여진수 그 새끼는 어떻게 됐어? 보내진 재료가 없겠지? 건설을 다 멈췄지?”여비서가 대답하려는 찰나, 그의 핸드폰로 문자 메시지가 날아왔다.그녀는 문자를 확인하더니 이내 안색이 변했고, 다급히 이수혁을 향해 말했다."아래 사람한테서 문자가 왔는데, 그들은 공사를 멈추지 않았답니다, 이틀 내내 계속 돌아가고 있답니다, 게다가 끊임없이 각종 재료들도 도착하고 있답니다!""뭐?!"이수혁은 놀라기도 하고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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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0화

"이 이틀 동안 우리는 대량의 인테리어 재료를 구입하는데 이미 4만 억을 썼어, 가격이 시장가격보다 2/5 정도 낮았어."한수정은 엄청 흥분되여 여진수한테 이 이틀 동안의 성과를 보고하였다.현재 구입한 재료들만 해도 일고여덟 채는 넉넉히 쓸 수 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아직 그들이 미처 반응하지 못한 틈을 타, 사둘 수 있는 만큼 사둬."한수정이 응하려던 그때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전화를 받은 그녀의 표정이 심각해졌다."그래요. 알겠어요."한수정은 전화를 끊고 여진수에게 말했다."그 회사들이 갑자기 우리에게 팔지 않겠대. 뭔가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거나, 아니면 우리의 재료 공급에 문제가 없다는 걸 눈치챈 것 같아."여진수는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일단 재료 인수를 중단하고 1기 공사부터 끝내자.”“지금 구입한 재료로는 1기 공사는 무리 없이 완공할 수 있을 거야.”한수정은 고개를 끄덕이며 돌아섰다.여진수는 손가락으로 탁자를 가볍게 두드리며 생각에 잠겼다.“저 사람들은 이대로 가만있지 않을 게 뻔하다. 잘못하면 더 큰 일을 벌일 수도 있다.”“서래 마을 쪽은 아직 괜찮지만 현재 그와 합작하는 작은 회사들은 위협받을 수 있는데.”이런 생각이 들자 여진수는 핸드폰을 꺼내 류지안에게 전화를 걸었다."진수 오빠, 무슨 일이에요?"류지안의 은방울 같은 목소리가 들려왔다."네가 좀 도와줘야 할 일이 있어, 최대한 빨리…"그는 자기의 요구를 간단하게 류지안에게 알려주었다.류지안은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대답했다."진수 오빠 안심하세요. 이 일은 제가 5시간 이내에 끝낼 수 있어요."여진수는 전화를 끊고 류지안에게 파일을 보냈다.류지안은 여진수가 보낸 파일을 받자마자 프린트해 냈다.그리고 그는 회사의 두 부사장중 한 명인 유재섭을 불렀다.그는 그에게 문서를 건네주며 말했다."지금 네가 하는 모든 일을 멈추고 먼저 이 일부터 해결해.”“5시간 안에 해결해야 해. 모든 절차를 생략하고 제일 빠른 속도로 처리해.”유재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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