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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초고수의 도시 생활: Chapter 201 - Chapter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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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1화

의사들의 말은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경찰서 서장이 앞으로 다가가 물었다."선생님,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그러자 한 의사가 대답했다."이들은 전혀 다치지 않았어요. 다들 멀쩡해요, 이들을 며칠 동안 경찰서에 가둬두세요. 너무 하네요!""맞아요."다른 의사 역시 분노했다."우리의 인력과 시간을 낭비하고 있어요, 이때 만약 다른 사람이 위험에 처해있으면 어쩌려고 그래요?!"그들은 이 말을 듣고 모두 놀랐다."뭔가 잘못 알고 있는 게 아닙니까?!""전 아파 죽을 것 같아요. 뼈가 부러졌어요!"“다시 한번 검사해 주세요.”…“쇼 하지 마세요.”그 의사는 크게 화를 냈다."뼈는 멀쩡해요. 분명히 일어설 수 있으면서."경찰서 서장도 쭈그리고 앉아 그들 무릎을 만져보았다. 아무런 이상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고는 한 사람을 끌어당겼다.그 사람은 꽥 소리를 지르더니 갑자기 다리에 힘을 주어 똑바로 섰다."어떻게 된 거야? 분명히 다리가 부러졌었잖아."이 장면은 다른 사람들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다들 일어서려고 애썼다."내 다리는 괜찮아!"“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내가 꿈을 꿨나?"…그들은 여진수가 단지 그들 몸에 혈을 때렸기 때문에, 짧은 시간 내에 그들에게 거대한 고통을 줄 수 있었다는 걸 알 리 없었다.시간이 지나면 아무 문제도 없다.경찰서 서장의 얼굴도 검게 변했다."감히 허위신고를 하다니, 여봐라, 이들을 전부 경찰서로 잡아가 7일 동안 구류시켜!"그는 엄청 화났다.오면서도 잘못하면 서장 자리를 지키지 못할까 봐 걱정하며 왔는데, 괜히 걱정했다.이들은 구속된다는 말에 당황하며 용서를 빌었다.경찰서장은 조금도 개의치 않고 그들을 전부 잡아갔다.그들은 여진수가 이 장면을 몰래 찍고 있는 걸 알지 못했다……승리 부동산 본부.여기는 대한민국에서 랭킹 1위인 부동산 회사다.이 회사의 책임자는 성이 이 씨고, 이수봉이라고 한다. 이미 3년 전에 퇴직했으며, 지금은 그의 아들 이수혁이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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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2화

"읍..."…찬란 부동산 본부.여기는 대한민국에서 랭킹 3위인 부동산 회사다.본부에 제일 꼭대기 층에서.임도연은 창밖에 끊임없이 이어지는 차들을 바라보며 눈에는 이상한 빛이 반짝였다.“회장님, 말씀하신 여진수에 관한 정보입니다.”그녀 밑에서 몇 년 동안 일을 해온 비서가 자료를 한 뭉치 들고 들어왔다.임도연은 그 자료들을 자세히 살펴보았다.거의 한 시간 걸려서 다 봤다.그녀의 비서는 옆에 서 있었다.임도연은 자료를 내려놓고 머리를 주무르더니 빠르게 결정을 내렸다."비행기 표를 예약해 주세요. 제일 빠른 비행기로요.”그 비서는 깜짝 놀랐다."회장님께서 직접 만나시려고요? 그 정도로 중요한 일입니까?"찬란 부동산 회사는 대한민국에서 랭킹 3위인 부동산 회사다. 시가가 100만억을 넘으니 그야말로 거물이다.하지만 여진수의 재산은 아직 20만 억도 넘지 못했으니, 절대 비교가 안 될 정도다.임도연의 눈이 반짝였다."이 여진수란 사람은 절대 간단하지 않아요, 갑자기 나타났는데 이렇게 짧은 시간 내에 이렇게 거대한 재산을 소유할 수 있는 걸 보면."“그리고 예견이라도 한 것처럼 그 쓸모없는 땅을 미리 사 놓았으니, 뒤에는 분명히 어마어마한 배경도 있을 거예요.”"충분히 직접 만나 볼 가치가 있어요."그리고 말하지 않은 이유가 또 하나 있었다.그건 바로 최근 몇 년간 부동산 사업이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이윤이 대폭 감소되었다.그녀 회사의 사람들도 이미 몇 달째 일을 하지 않고 있었다.하여 인천의 그 땅을 반드시 차지해야 한다.그래야만 회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고, 부하 직원들도 벌어 먹고살 수 있을 것이다.비서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비행기표를 예약하러 나갔다.그녀가 떠난 후, 임도연은 유일한 절친인 남궁민아한테 전화를 걸었다."우리 강아지 무슨 일이야? 근무 시간에 전화를 다 하고?”전화가 연결되자마자 저쪽에서 장난스러운 목소리가 들려왔다.임도연은 말했다.“까불지 말고,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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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3화

그날 오후, 한수정은 급히 여진수를 찾아갔다."진수야, 큰일이야, 인터넷 뉴스 좀 봐."여진수가 뉴스사이트를 열어보니 앞에 있는 10여 개 뉴스는 모두 붉은색에 굵은 글씨체로 되어 있었고, 제목도 엄청 과장되어 있었다.“스타 그룹 사장 여진수, 제멋대로 날뛰면서, 회사로 찾아가 협력을 요구하는 고위 관리자들을 구타.”"충격! 스타 그룹의 회장 여진수, 여비서를 성추행!'“스타그룹, 한 달 만에 수만 억의 자산 증가! 그 내막은?”…여진수는 한 뉴스를 클릭했는데, 그 안에 내용은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전부 여진수를 욕하는 기사였다.그 밑에 댓글들은 전부 그를 욕하는 내용들이었다.일부 상황을 모르는 네티즌들은 이런 뉴스를 보고, 자연히 그대로 믿고 댓글 단 사람들을 따라 여진수를 욕하기 시작했다.불과 한 시간도 안 되어 그는 인터넷에서 파렴치한이 되었다.온 갓 스캔들이 다 터졌다, 의지가 약한 사람이라면 아마 그 자리에서 피를 토했을 것이다.오직 강철같은 의지를 가진 여진수만이 조금도 영향을 받지 않고 조용히 읽고만 있었다.한수정은 여진수가 화를 낼까 봐 조심조심 그를 쳐다보았다.그가 꿈쩍도 하지 않는 것을 보고, 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그녀는 만약 자기가 인터넷에서 이런 억울한 일을 당했다면, 절대 참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이제 우리 어떡해? 이대로 가다가 회사 명예에 큰 손상을 입게 될 거야."여진수는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머리를 만졌다."너 한 가지 잊은 게 있어.""뭐?"한수정의 얼굴은 의문투성이였다."우리 회사는 아직 상장 안 했어. 여론이 어떻든, 현재 회사에 현금 유통만 원활하게 진행되면 직원들에게 월급을 줄 수 있으니, 큰 문제는 없을 거야.”상장한 회사라면 여론에 따라 주가가 요동치게 되지만,여진수의 회사에는 전혀 타격이 없다.그 사람들은 여론을 조작해 그를 교란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어리석은 생각이다.한수정의 눈이 반짝였다.“맞아! 난 왜 그 생각을 못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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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4화

"그들의 상투적인 수법이야. 사람을 써 일단 상대방한테 먹칠부터 해서, 상대의 정신력을 약화시킨 다음 혼란에 빠지게 하는 게.”“다음 단계는 거짓 정보를 터뜨려 자기 관계들을 이용해 건축 재료의 공급을 차단하는 것이고."남궁민아는 코웃음을 쳤다."어쩔 수 없지, 그들이 할 수 있는 게 그것밖에 없으니까.”두 사람은 공항을 빠져나와 택시를 불러 스타 그룹으로 향했다.회사 현관에 도착한 두 사람은 회사가 질서정연하고 조금도 흐트러진 모습이 없는 걸 보고 동시에 의아해했다.임도연의 눈에 이상한 빛이 반짝였다."보아하니 여진수라는 사람은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만만치 않을 것 같아."외부에서는 여론이 천지를 뒤덮고 있지만, 여기는 이렇게 질서정연할 수 있는 건 일반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두 사람은 방문 목적을 알렸다.비서는 즉시 위로 보고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한수정이 직접 내려와서 그녀들을 안내했다.두 여자는 한수정을 보고 말을 잃었다.한수정의 분위기는 두말할 필요 없다.그녀의 긴 다리, 백설처럼 매끄럽고 부드러운 피부, 검고 윤기 나는 머리카락, 조금의 흠집조차 없는 정교한 얼굴만으로도 임도연과 남궁민아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점수로 따지면 한수정은 9.5점.임도연은 8.5점, 남궁민아는 8.8점 정도였다.그녀들은 모든 면에서 자기보다 뛰어난 여자를 만난 것은 처음이어서 더욱 궁금해졌다.이런 여자라면 얼마나 훌륭한 남자여야 그녀에게 어울릴까?한수정은 빠른 걸음으로 그들한테 다가갔다. 그녀 또한 두 여성을 보자 눈이 번쩍 뜨였고 미소를 지으며 인사했다."임 아가씨, 남궁 아가씨, 안녕하세요, 저는 한수정이라고 하고, 이 회사에 부사장입니다. 저를 따라오세요.”한수정이 이토록 신중하게 행동하는 게 이상할 것도 없다.찬란 그룹의 명성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게다가 이번에는 다른 부동산회사처럼 고위관리자를 파견한 게 아니라, 사장이 직접 방문하였기에 차원도 달랐다.두 여성은 고개를 끄덕이며 웃으며 엘리베이터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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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5화

두 여자는 여진수를 만났다.하지만 그들의 표정은 좀 실망한 듯했다.여진수가 얼굴도 잘 생기고 몸도 좋았지만, 하늘을 뚫을 정도로 잘생긴 얼굴은 아니었다.이런 남자가 어떻게 한수정과 어울릴 수 있지?두 여자가 더 믿기 힘든 것은 한수정이 여진수를 좋아하는데 여진수는 아니라는 거였다.여진수는 두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지 못했다.그는 일어서 그들을 자리로 안내하고 직접 차를 끓였다.그가 차를 타는 솜씨는 역시 일류였다. 동작이 우아하고 아름다웠다.보자마자 저절로 빠져들게 한다.두 여자도 엄청 의아해했고, 곧 여진수에 대한 인상이 좋아졌다.남자가 차를 탈 줄 알면 엄청 멋있어 보인다. 이는 일종의 수양, 내력, 내재적인 기질을 대표한다.한수정도 눈을 가늘게 떴다.그녀는 또 여진수의 한 가지 재능을 발견했다, 끊임없이 여진수의 몸에서 보물을 캐내는 느낌이 들었다.그녀는 이런 느낌에 푹 취해져 있었고, 여진수에 대한 감정도 부단히 깊어졌다.“자, 차를 드세요.”세 사람 앞에 찻잔이 하나씩 놓였다.청록색의 찻물은 엄청 보기 좋다.임도연은 왼손으로 찻잔을 받쳐 들고, 오른손으로 찻잔을 잡고 코밑에 대고 살며시 냄새를 맡더니 갑자기 눈앞이 번쩍였다.“솜씨가 훌륭하네요, 차를 우리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네요, 아주 평범한 차의 맛을 완전히 자극해 냈네요.”.그녀는 다도 애호가다.그녀는 여진수가 사용한 차가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한 근에 몇 만원만 하는 차 라는 걸 첫눈에 알아챘다.그러나 그가 특수한 방법으로 우려낸 차는, 그 향기와 색은 수천만 원의 차와 별 다를 바 없었다.임도연은 한 모금 마시고, 지그시 눈을 감고 묵묵히 음미하였다.그리고 나머지 차도 마셨다.잠시 후, 그녀는 눈을 뜨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차 향기가 혀끝을 맴돌고, 그윽하고 진하네요, 정말 대단합니다.남궁민아도 찻잔을 들며 말 했다.“뭐가 그리 대단한데?”그녀는 차를 한입에 다 마셨다.남궁민아는 차를 잘 모른다. 그러나 그의 눈도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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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6화

만약 가격이 너무 높으면 오늘 이 장사는 이뤄지기 쉽지 않을 거다.그러나 그들은 여진수가 부른 가격이 그들이 생각한 것보다 더 낮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1 평방에 100만 원이요."두 여자는 동시에 눈을 동그랗게 떴다.임도연은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진수 씨, 그 가격이 확실합니까?""네 맞습니다. 한 평방에 100만 원이요."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하지만 저는 두 가지 조건이 더 있어요."임도연은 역시 그렇게 간단할 리 없다고 생각했다.하지만 겉으로는 아무런 표정의 변화도 없이 말했다."제가 들어 드릴 수 있는 건 꼭 들어 드릴게요.""첫째, 나중에 당신들이 그곳에 건설한 주택단지의 관리일은 저에게 맡기세요."임도연은 고개를 끄덕였다."문제없어요.""둘째, 나중에 건설에 필요한 각종 원재료와 공인들을 당신 회사에서 제공해 주셨으면 합니다, 가격은 시장 가격에 따라 하구요.”만약 여진수 더러 스스로 건설팀을 구성하게 한다면, 시간과 정력은 물론이고 꼭 성공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필경 원재료들은 이미 국내 부동산회사들이 독점하고 있기 때문이다.설사 여진수가 구멍을 뚫는다 해도 어마어마한 돈이 필요할 것이다.하지만 임도연과 합작하면 아주 간단하다.그는 나중에 남이 그의 목을 조르는 것도 두렵지 않다.그는 애초에 부동산 업계에 진출할 생각이 없었다.이번 일은 그냥 이익만 얻고, 장래 그 업계에 진출하기 위한 기초를 닦은 것에 불과하다.임도연은 잠시 생각하더니 대답했다."전 문제 없어요."그녀는 다시 남궁민아를 바라보며 물었다.“넌 어때?”남궁민아도 진작에 대답을 생각해 놨다."제 쪽도 문제없어요. 그럼 전 이렇게 할게요, 제가 5000 모의 땅을 살게요, 자원은 저 쪽에서도 좀 끌어올 수 있으니까."모든 게 순조롭게 진행되었다.한수정은 얼른 일어나 계약서를 가져왔다.임도연과 남궁민아는 계약서를 사진 찍어 회사 변호사에게 보내 세세히 검토하게 했다.관련된 금액이 비교적 커서, 신중해야 했다.2.5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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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7화

"일이 우리의 예상을 빗나가고 있어."한수정은 무거운 표정으로 여진수 앞에 서 있었다."여론이 계속 확산되고, 게다가 사람들이 우리 회사의 모든 상가를 인터넷에 노출했어.”"지금 우리 가게 밑에서 많은 사람들이 시위하고 있어. 많은 상가들이 피해를 보고 있어.”한수정은 이를 악물며 말했다.“그들은 너무 비열해, 이리 비열한 수법을 쓰다니.”“너무 화내지 마.”그러나 여진수는 엄청 담담하게 말했다."마음대로 하게 놔둬, 곧 나쁜 결과를 맛보게 될 거야."한수정의 눈이 번쩍 뜨였다."진수야, 무슨 좋은 방법 있어?"여진수는 USB를 한수정에게 건네주며 귓속말로 몇 마디 당부했다.한수정은 그 말을 듣고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역시 네가 대단해. 진작부터 모든 뒷길을 다 생각했구나. 이제 그들은 끝장이야.”한수정은 매우 흥분되어 더 이상 머물지 않고 자기 사무실로 돌아왔다.…5 성급 호텔.여러 부동산 회사에 사장들이 이곳에 모여 있었다."하하하, 그 녀석은 기껏해야 보름 정도밖에 못 버텨요!"한 대머리 남자가 웃으면서 말했다.“감히 우리를 건드려? 그러면 죽는 길밖에 없지.”“하지만 아무 스캔들도 캐내지 못한 건 다소 의외예요."스캔들이 뭐가 어려워요. 없으면 만들면 되죠."“그럼요, 지금 그놈 정신없이 바쁠 거예요.”…그들은 하나같이 승리를 확신했다.그들은 이런 수법을 얼마나 많이 썼고 또 얼마나 많은 회사를 파산시켰는지 모른다.심지어 어떤 사람은 궁지에 몰려 생을 마감하기도 했다.이들은 함께 모여 이것저것 잡담을 하며 엄청 즐거워했다.쾅쾅쾅!이때 밖에서 다급하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이들은 다들 미간을 찌푸렸다."누가 이리 눈치 없어?!"방문을 열자 한 중년 남자가 당황한 기색으로 뛰어 들어왔다."사장님들, 빨리 뉴스를 보세요. 큰일 났어요!"그들은 바로 핸드폰을 챙겼다.그들은 부랴부랴 핸드폰을 열어 뉴스를 보았다.“수많은 부동산회사가 손잡고 악의적으로 신생 회사 하나를 탄압한다!”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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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8화

그녀는 문예에서의 조예가 엄청 높다.적어도 일격에 적의 7환을 명중했고, 인터넷에서 쏟아지던 비판을 순식간에 반전시켰다.자기를 희생자의 위치에 바꿔 놓았다.사람들은 항상 약한 자를 동정하고 강한 자를 비판해 왔다.댓글들도 바로 목표를 바꾸었다.“이 부동산 회사 사람들은 너무 제멋대로다.”"이런 짓은 정말 강도와 다름없어.""그들에게 땅을 팔기 싫다니 이렇게 비열한 수단을 쓰는구나!""그런 마음과 재력이 있으면, 집이나 더 든든하게 지을 것이지, 매년 얼마나 많은 집들이 문제가 생기는지 알기는 하나?!"…이 댓글들을 보고 이 사장들은 절대 용서할 수 없을 만큼 화가 났다."개 놈 자식, 왜 저 바보들을 녹화되고 있는 걸 몰랐지?!""큰일입니다. 그동안 우리의 노력이 모두 헛수고가 되었습니다.""두 번째 뉴스가 있습니다."…두 번째 뉴스가 잇따라 떴다.‘많은 부동산회사의 고위관리자들은 땅을 못 사게 되자, 스타 그룹의 회장이 그들을 때렸다고 모함하고 거짓 신고를 하였는데 이런 행위는 정말 악렬하다.'클릭하고 들어가니 당연히 그들이 회사 입구에서 울부짖으며 경찰과 구급차를 부르는 광경이었다.이것을 본 후, 그 사장들은 더욱 분노했다.이번에 그들 때문에 일을 망쳤다."이 바보 같은 놈, 해고할 거야!""당장 발표해. 그 사람은 임시 직원이고 우리가 이미 해고했다고!"“맞아. 그들의 행위는 우리 회사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걸 서둘러 발표해!”"그것으로 부족해. 그 바보들이 회사의 명예를 손상시켰다고 고소해!"이 사람들은 정말 잔인하고 악랄했다.위기에 닥치자, 그들은 망설임 없이 자기를 위해 일한 직원들을 버렸다.그러나 그들이 아무리 재빨리 움직여도 여전히 거대한 손실을 보게 되었다.이 부동산 회사들은 이미 상장된 회사들이기에.부정적인 뉴스가 나오자마자 시가가 몇 천억에서 몇 만억까지 떨어졌다.한수정은 자기 회사를 홍보할 수 있는 이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또 뉴스를 내보냈다.저 사람들은 제 발등을 찍었다.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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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9화

전화가 연결되자 상냥한 목소리가 들려왔다."도연야, 방금 뉴스 봤어? 부동산 회사들에 관한 것 말이야."임도연은 해맑은 미소를 지었다."할머니 보았는데, 무슨 일 있으세요?""당연히 일 있지. 일이 넘치지."“사람을 통해 알아봤더니, 그 모함당한 총각 말이야, 사람도 좋고, 잘 생겼고, 능력도 있더라.”“나이가 좀 어리더라, 서류상으로는 한 달만 더 있으면 만 18세가 된대.""비록 네가 그 사람보다 나이가 좀 많지만, 속담에 여자가 세 살 위면 찰떡궁합이랬어, 넌 그 사람보다 여섯 살 많으니 전혀 문제 될 게 없어.""얼른 그 사내를 내 손자사위로 들일 방법을 생각해."이에 임도연은 깜짝 놀랐다."할머니, 무슨 소리 하시는 거예요? 전 그 애를 딱 한 번 만나봤어요.”“할머니야말로 한 번도 만난 적도 없는 사람을, 서류 한 장 만으로 저더러 그 사람한테 시집을 가라뇨? 말도 안 돼요."임도연은 이해할 수 없었다. 동시에 오늘 할머니의 느낌이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상한지는 말할 수 없었다.임도연의 할머니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말투로 말했다."네 부모님께서 일찍 돌아가셔서 우리 둘만 남았으니, 내가 너를 위해 좋은 임자를 찾아줘야 해.""나 그 녀석 봤어. 참 괜찮더라. 너가 그와 함께 지낼 수 있으면, 그건 네 행운이야. 얼마나 많은 여자들이 그의 여자 친구가 되고 싶어 기회를 노리고 있는데.”임도연은 답답해 미칠 지경이였다."할머니, 오늘 무슨 일이에요? 느낌이 이상해요.""됐다, 더 말할 것 없이 두 달 안에 그 놈을 꼬셔와. 차라리 임신했으면 좋겠다.” 할머니는 말을 마치고 전화를 끊고 자신의 맞은편에 앉아 있는 한 노인을 바라보았다.“류 영감, 이번은 고맙게 됐네.맞은편에 앉아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류지안의 할아버지 류서준이었다.그는 임도연의 할머니와 몇십 년을 알고 지낸 절친한 사이였다.이번에 기분 전환하러 일부러 왔다.그러던 중 류서준은 우연히 여진수에 대한 일화를 털어놓았다.친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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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0화

임도연은 할머니가 전화를 끊은 후 한참이나 멍해 있다가 정신을 차렸다."할머니께서 왜 이러tl지? 왜 한 번 만난 사람한테 시집가라고 난리지?"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어 그녀는 핸드폰을 들고 자기 절친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보았다.…인터넷에 폭풍은 여전히 끊임없이 몰아치고 있었다.그러나 스타 그룹의 위기는 해소되었고, 상가들도 더 이상 타격을 받지 않고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다.여진수의 전화가 울렸다.류서영 한테서 걸려 온 전화였다."진수 씨, 지금 바빠요?"류서영의 목소리에는 수줍음이 어려 있었다.그날 그녀는 술을 깨고 난 뒤, 몸 둘 바를 몰라 아침 일찍 몰래 여진수의 별장을 빠져나왔다.어색함을 피하고자 다시 여진수와 만나지 않았다.그러나 며칠도 안 되어 여진수가 이렇게 큰일을 치렀으니, 그녀는 여진수한테 다시 전화를 걸지 않을 수 없었다.그는 지금이 여진수가 가장 돈이 필요할 때이며, 자기 업무를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걸 알고 있었다.그에게 그렇게 좋은 땅이 있으니 여러 은행에서 그에게 극히 낮은 이자를 주고 돈을 빌려주려 할 것이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괜찮아요. 그날 당신이 그리 급하게 떠나지 않았으면 좋은 걸 챙길 수 있었을 텐데."그가 뜻 한 건 뱀고기였다.만약 그날 류서영이 늦게 갔다면, 그녀도 뱀고기를 먹을 수 있었을 거다.류서영은 헛기침을 하면서 그 일을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진수 씨, 지금 자금이 많이 부족하실 텐데, 제가 대출을 더 해 드릴 수 있어요.”“2만 억~4만 억은 문제없어요. 혹시 필요하신지요?"“당연하죠.”사실 이 이틀 동안, 많은 은행에서 그를 찾아왔지만, 그는 아직 대답을 하지 않았다.지금은 여진수가 대출이 필요한 게 아니라, 은행들에서 그를 다그치고 있었다.다들 이건 남는 장사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류서영은 여진수의 말을 듣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진수 씨, 우리는 이미 한 번 유쾌하게 합작한 적 있잖아요. “이번에도 우리 은행을 선택해 주실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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