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ua Bab 초고수의 도시 생활: Bab 181 - Bab 190

1743 Bab

제181화

다만 이번에는 그 가문이 곤경에 빠질 수 있다, 자칫하면 몰락될 수도 있다.그들은 애초에 윤설아를 넘보지 말았어야 했다.여진수는 윤설아와 한동안 함께 지내며, 이 마음씨가 착하고, 예쁘고, 부드러운 여자애에 대해 큰 호감이 생겼다.무엇보다 그녀는 그가 9급 무사를 돌파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다, 누구도 그녀를 못 건드리게 할 거다.누가 감히 그녀를 건드린다면, 그들을 기다리는 건 처참한 복수다, 염라대왕이라도 그들을 구할 수 없다."그러니까, 넌 그 남자와 결혼하고 싶지 않단 말이지?"윤설아는 고개를 저었다."싫어, 당연히 싫어. 난 너만 좋아해, 평생 다른 남자를 사랑하지 않을 거야."여진수는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네가 원하지 않으면 됐어, 아무도 네게 네가 원하지 않는 일을 강요할 수 없어, 내가 널 지켜줄게!"하지만 윤설아는 여진수의 말에 담긴 위력을 이해하지 못했고, 그냥 그녀를 위로하기 위해서 그런다고 생각했다.그녀는 그가 대한민국의 유일한 9급 무사라는 걸 모르고 있었다.그가 지니고 있는 위력은 수백 년 동안의 역사를 지닌 가문보다도 훨씬 강력하다.그리고 그에게는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을 가지고 있는 신비스러운 비밀 조직도 있다.윤설아는 울다가 웃으며 말했다."진수야 위로해 줘서 고마워. 기분이 많이 좋아졌어. 너 어서 가, 그 남자가 알게 되면 정말 위험해질 수도 있어."지금 여진수도 윤설아에게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몰라, 더 이상 설명하지 않았다."오를 내가 너에게 무술을 가르쳐 주러 왔어, 날 따라 해봐.”“네가 하루빨리 6급을 돌파하면, 너의 운명을 통제할 수 있어.”그는 이런 방법을 통해 윤설아에게 동력을 준 셈이다.여진수의 끊임없는 설득에 윤설아는 미래에 대한 희망이 가득 찼다, 윤설아는 여진수를 따라 무예를 닦기 시작했다.여진수가 그녀에게 전수한 동작은 여자가 수련하기에 딱 좋은 동작들 이였다.그 동작은 심법, 법복, 공격 동작이 체계적으로 구성된 무술 이였다.여진수는 율설아에게 근력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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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2화

그 여인의 눈동자는 물처럼 맑았고, 그녀는 여진수를 똑바로 바라보며 말했다."들어와."그녀의 목소리는 엄청 부드러웠다.방금 전 여진수가 그녀를 한차례 '치료'를 해주었기 때문에, 미녀의 음양은 평형을 이루었고, 그녀는 엄청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었다.잠에서 깬 그녀는 곁에 여진수가 없는 걸 보고 실망했다.그녀는 얼른 옷을 입고 문을 열고 나오자마자 여진수를 봤다.여수진은 그녀를 기절시키려 했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그녀는 필경 윤설아의 어머니였다.만약 그가 떠난 뒤, 그녀가 또 그 보안대장을 찾는다면, 그와 윤설아에게 미치는 영향도 좋지 않을 것이다.여진수는 그녀를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그는 또다시 미녀를 구석으로 밀치고, 그리고...30분이 지나자 그녀는 또다시 잠에 푹 빠졌다.여진수가 그때 불쑥 입을 열었다.“절대 다시는 나를 찾지 마!”미녀는 화들짝 놀랐다, 그녀는 그 보안대장의 목소리가 아니라는 걸 알아챘다."당신은 누구야?!"여진수는 돌아서서 얼굴에 가죽을 찢어 미녀의 옆에 던진 후, 창문으로 달아났다.미녀는 엄청나게 놀랐다.그녀는 생각지도 못했다. 자기와 두 번이나 친밀한 관계를 가진 이 남자가 자기가 잘 아는 그 사람이 아니었다.그녀는 땅에 떨어진 가죽 가면을 손에 쥐고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그녀는 이를 악물며 노곤해진 몸으로 억지로 일어섰다.그리고 그녀는 얼른 화장실로 가 가죽을 물에 흘려보냈다.미녀는 거울 속의 자기의 그 하얗고 빨간 얼굴을 보며 중얼거렸다:"나 너 목소리 기억했어, 다시 내 앞에 나타나기만 해봐."그녀의 마음속은 엄청 복잡했다.분노와 증오가 아니라, 기대와 호기심으로 가득 찼다.이 남자는 도대체 누구길래? 무엇 때문에 우리 집에 왔지? 왜 나랑 하지 않고... 그냥 손으로만...내 매력이 부족한 걸까? 아니면 그 남자한테 뭔가 말 못 할 사정이 있는 걸까?만약 미녀가 이렇게 생각하는 걸 여진수가 알게 된다면, 그는 억울해 피를 토할 것이다.감히 9급 무사인 그의 능력을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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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3화

두 분께서는 어느 땅을 사시려고요?”여진수가 말했다."인천 쪽에 있는 땅을 제가 전부 사려고요.""네, 좋아요."상대방은 고개를 끄덕이다 두 눈을 크게 떴다."당신 방금 뭐라고요? 제가 잘못 들은 게 아니죠?"다행히 사무실 안이었으니 망정이지, 만약 밖이었다면, 관리자인 그가 이렇게 놀란 모습은 분명히 그의 위엄에 크게 손상이 갔을 거다.여진수는 웃으며 다시 한번 말했다.하지만 상대방은 기뻐하지 않고 오히려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두 분께서도 그곳이 어떤 상황인지 잘 아실 겁니다. 그 땅을 전부 사면 본전도 못 찾을 텐데, 혹시 무슨 소식이라도 입수하신 거예요?"옆에 있던 서미인이 탁자를 가볍게 두드리며 말했다."그럴 리가요? 당신은 이 일을 하면서도 아무것도 모르는데, 우리가 무슨 수로 알아요?"상대방이 생각해도 그랬다, 하지만 그냥 의심하며 물었다.“그 땅은 비록 엄청 싼 값이라 하더라도, 거기를 다 사면 몇만 억은 들어야 할 텐데, 두 분께서 그 많은 돈을 허망 날릴 일은 없을 텐데요?”역시 이 위치까지 오를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멍청할 리 없었다, 그리 쉽게 속지 않을 것이다.그의 의심에 대해 여진수는 이미 대답을 생각해 놓았다."지금 그 땅은 정말 값어치 없어요. 하지만 7, 8년에서 10년 정도 지나면, 그 지역도 개발될 거라고 생각합니다.”“그때가 되면 제가 오늘 투자한 가치가 나타날 겁니다. 전 그리 많이 원하지도 않아요, 3배에서 5배만 벌어도 만족합니다.”"현재 제가 몇만 억을 장기 투자에 쓰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서 괜찮아요.”“제가 지금 류 씨네와 협력관계이고, 그 프로젝트의 이익을 절반이나 차지하고 있잖아요.”“당신이 말한 류 씨네는 어느 가문이죠?”“부산 류씨 가문 말이에요.”상대방의 표정이 갑자기 굳어졌다.류씨 가문의 그 프로젝트에 대해, 그는 정말 잘 알고 있었다.그는 즉시 전화를 걸어 알아보았다.여진수와 서미인은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다.대략 오 분 후,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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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4화

그러다 그의 표정이 갑자기 변했다.탁상 밑에서.서미인은 한쪽 발을 내밀어 가볍게 여진수의 다리를 앞뒤로 문질렀다.그리고 그녀는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했다.여진수는 그녀에게 까불지 말라고 눈짓했다.하지만 서미인은 순진한 척 눈을 깜박거렸다.무슨 뜻인지 모르는 표정으로 여진수를 쳐다봤지만, 발밑에 동작은 갈수록 대담해졌다.처음에 그녀는 구두 끝으로 문질렀는데 지금은 아예 신발을 벗었다.오늘 그녀는 스타킹을 신고 있었고 발로 천천히 여진수의 바지통을 걷어 올렸다.스타킹이 피부에 닿는 촉감은 장난이 아니었다.직원들은 열심히 그 땅의 가격을 계산하고 있었다.아무도 그 두 사람이 책상 밑에서 하는 동작을 발견하지 못했다.서미인은 점점 대담해졌고, 그의 발은 점점 더 위로 올라갔다.여진수는 여러 번 그녀에게 주의를 주었지만, 소용이 없자 과감히 다리에 힘을 주었다.그의 두 다리가 갑자기 서미인이 뻗어온 다리를 잡자, 상대방의 몸이 눈에 띄게 떨렸다.그녀는 빠져나가려고 안간힘을 썼다.하지만 그녀는 당연히 힘으로 여진수를 당해낼 수 없었다.이제는 서미인이 여진수에게 용서를 비는 표정을 지어야 했다.그러나 여진수는 못 본 척했다.그는 한 손에 찻잔을 들고, 다른 한 손은 천천히 내려, 서미인의 발바닥을 살살 간지럽혔다.서미인은 두 눈을 부릅뜨고, 몸을 떨며, 필사적으로 이를 악물었다.여진수는 차 한 모금 마시더니 감탄했다,"이 차 정말 맛있네요, 향이 아주 매끄럽네요."그의 말은 뭔가를 가리키는 듯했다.토지국의 책임자는 이 말을 듣고 웃으며 말했다."이 차는 확실히 맛있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비싸지 않습니다. 두 분께서 좋아하시면 가실 때 좀 가지고 가세요."그는 그들 쪽을 바라봤다, 서미인은 최선을 다해 아무렇지 않은 듯 위장할 수밖에 없었다.하필 이때 여진수는 일부러 한마디 물었다."미인 씨, 왜 그러세요? 안색이 안 좋아 보이는데."서미인은 여진수를 노려보면서, 이를 깨물며 말했다,"저 괜찮아요!"여진수는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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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5화

서미인은 다리를 빼려고 다시 한번 힘껏 발버둥을 쳤다.하지만 여전히 아무런 효과도 없었다.그녀는 약간 절망했다, 두 눈에서는 곧 눈물이 흘러나왔다."확인해 봐... 혹시... 진짜 무슨... 일이라도 생겼으면... 어떡해?"다행히 다른 사람들은 모두 열심히 일하고 있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그들의 동작은 벌써 발각되었을 것이다.여진수는 서미인을 한바탕 놀리다가 핸드폰을 들어 그녀가 보낸 메시지를 확인했다.“오빠 제가 정말 잘못했어요. 더 이상 안 그럴게요. 제발 저 좀 살려주세요.”그녀가 이런 말투로 보내온 메세지는 어떤 남자도 당해내지 못할 것이다. 강철이라도 녹일 수 있는 부드러움이었다.여진수는 웃었다. 그도 그녀를 살짝 벌만 줄 생각이지, 진짜로 그녀를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망신시킬 생각은 아니었다.그는 그녀의 다리를 놓았다.서미인은 마침내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가장 빠른 속도로 신발을 신었다.숨을 몇 번 들이쉬자, 얼굴에 홍조가 사라졌다.그녀는 여진수를 사납게 째려보더니, 핸드폰을 집어 들고 날쌔게 타자를 했다.얼마 안되어 여진수는 다시 그녀의 메시지를 받았다.“말썽꾸러기 자식, 미워.”여진수는 어리둥절해했다.30분 후, 그들은 가격을 계산해 냈다.인천 쪽의 땅을 전부 다 사려면, 도합 6만 3780억이다.여진수는 계약서를 한번 보고 서미인에게 보여주었다.이렇게 중대한 일인데도 여진수가 변호사를 찾지 않은 건, 서미인이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기 때문이다.그녀는 법률과 금융학을 전공한 박사였다.서미인은 진지하게 자세히 확인했다.서미인은 열심히 일할 때 더욱 매력적이었다, 다들 그녀를 바라보는 눈빛은 숭배가 가득했다.그녀는 두 번 확인하고,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신한 다음에야 여진수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그는 자기의 이름을 사인했다.며칠만 더 있으면, 여진수의 재산은 크게 불어날 것이다.서울과 인천 사이에 고속도로가 통한다는 소식이 뜨면 그 지역은 순식간에 뜨거운 감자가 될 것이다.여진수가 그 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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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6화

여진수는 놀라서 물었다.“왜 그래? 왜 갑자기 울려고 해?"류미연은 울먹이면서 물었다.“오빠 언제 여자 친구가 생겼어?”"여자 친구? 없어 여자 친구.""그럼 오빠 얼굴에 있는 입술 자국은 어떻게 된 거야?"류미연은 눈물이 흘러내리는 걸 꾹 참으며 말했다."오빠한테 여자 친구가 생겼으니, 그녀가 오해하지 않도록, 나는 이만 갈게. 지금 당장 갈게."그녀는 이렇게 말하면서 방으로 돌아가 짐을 싸려고 했다.여진수는 웃음을 터뜨렸다, 그리고 뒤따라 들어가 그녀의 작은 손을 꼭 잡았다."무슨 생각 하는 거야? 나 오늘 밤 친구랑 술 한잔했는데, 친구가 너무 취해서…"여진수가 설명하자, 류미연은 반신반의했다."정말이지? 날 속이는 거 아니지?”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당연하지, 믿지 못하겠으면 나랑 같이 가보자."여진수는 류미연의 손을 잡고 류서영이 자고 있는 방문을 열었다.눈앞의 광경을 본 두 사람은 문밖에 얼어붙었다.술을 마신 류서영은 온몸이 불편하고 더웠다.그녀는 이불을 거두고, 침대에서 내려와 옷을 벗으려고 했다.하지만 마침 그녀가 옷을 다 벗자마자 문이 예고 없이 열렸다.서로의 눈이 마주치자, 분위기가 싸 해졌다.1초 후 류서영의 비명이 들려왔다.“아!!!”탕!여진수는 잽싸게 문을 닫았다. 이때 몇몇 경호원들이 소리를 듣고 달려왔다.여진수는 아무 일도 없다고 손을 저었다.류미연은 엄청 질투하며 여진수의 손을 잡고 화장실로 달려갔다."오빠 빨리 눈 씻어, 안 그러면 다래끼 나."여진수는 웃겼지만 류미연의 심각한 표정에 할 수 없이 눈을 씻었다.그러자 류미연이 중얼거리며 물었다."오빠, 아까 그 언니 몸매 어땠어?""그럭저럭, 하지만 너보다 못해.""오빠도 참, 나빠."류미연은 가볍게 여진수를 때리고는 부끄러워 도망갔다.잠시 후, 여진수는 다시 류서영의 방문을 두드렸다.“저 들어가도 될까요?”“피곤한데 무슨 일이죠? 내일 다시 얘기하면 안 될까요?”여진수도 생각해 보니, 오늘 밤 일은 너무 어색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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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7화

여진수는 이미 백독불침의 체질이었다.이런 독 앞에서 그는 백독의 왕으로, 이 독충들이 여진수를 먼저 피해야 했다.산속으로 들어간 지 이미 한 시간이 넘었지만, 혈의 꽃은 찾지 못했고 보기 드문 약재들을 많이 찾아냈다.50년이 되는 인삼 한줄기가 그랬다.이 년도의 인삼은 무사의 기혈을 보양하는 데 있어서 엄청 큰 도움이 된다.그리고 30~40년 된 영지버섯도 찾았다.그는 더 깊이 들어갔다.2시간 정도 지나고 여진수는 멈춰 섰다.손에 들고 있던 손전등도 껐다.그는 두 눈에 내력을 실어 멀리 내다보았다.그는 2 천여 미터 밖에 있는 동굴을 관찰해 보았다.산굴 밖에서 한줄기 혈홍색의 연꽃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여진수는 눈앞이 번쩍하였다. 정말로 여기에 혈의 꽃이 있다니.그가 볼 때, 이 혈의 꽃의 연도는 아주 오래된 것 같았다, 아마도 70~80년 될 것 같았다.이만한 연도의 약재는 아무리 평범하더라도 약효는 절대 뒤떨어지지 않는다.하물며 혈의 꽃 같은 귀한 약초는 더 말할 것도 없다.하지만 그는 경솔하게 움직이지 않았다, 그는 산굴 속의 위험한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그에게 위협감을 줄 수 있는 생물은 분명 보통은 아니다.갑자기 그는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고, 큰 나무 뒤에 몸을 숨기고 머리만 내밀었다.큰 동굴에서 거대한 물체가 기어 나오는 걸 보았다.머리가 맷돌만 한, 길이가 100미터나 되는 구렁이였다.동굴에서 빠져나온 이 녀석은 거대한 몸뚱이를 동굴 밖 돌덩이에 감고 있었다.구렁이는 그 연꽃을 바라보고 있었다.구렁이의 몸이 수련하듯 절주 있게 숨을 내쉬는 걸 볼 수 있었다.여진수의 눈빛이 차가워졌다."이렇게 큰 구렁이는 적어도 2, 3백 년은 되어 혈기가 왕성해 상대하기 쉽지 않아!"여진수의 생각이 맞다면, 이 구렁이는 9급 무사의 실력과 해당한다.하지만 그의 체구가 너무 커, 다른 동급의 무사들보다는 몇십 배나 더 강하다.간단한 예를 들자면.호랑이 한 마리와 쥐 한 마리의 차이다.9급 초기와 9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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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8화

그녀는 도망가고 싶었다. 하지만 몸이 전혀 말을 듣지 않고 꼼짝도 할 수 없었다.그 구렁이는 여전히 산 위에 꽈리를 틀고, 엄청 음산한 눈빛으로 그녀를 주시하고 있을 뿐, 공격하지는 않았다.그 구렁이는 엄청 똑똑했다, 그 소녀에게 다른 계략이 있을까 봐 대비하고 있는 것 같았다.그 구렁이가 똑똑해 본능적으로 행동하지 않았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그 소녀는 이미 죽었을 것이다.여진수는 구하러 가지 않았다. 두 사람은 애초에 아무런 관계가 없는데, 그는 이 어리석은 여자를 구하기 위해 경솔하게 행동해 다른 사람들을 놀라게 할 필요가 없었다."하하하하, 확실히 혈의 꽃이야!""우리가 맞았어. 역시 이놈은 혈의 꽃의 행방을 알고 있었어!""대박이야, 대박 났어!"그리고 다른 쪽에서 흥겨운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다.그리고 10여 명의 사람이 나타났다.남녀가 다 있었고 나이가 대부분 30세 좌우였고, 그중 2명은 60세가 넘어 보였다.그들은 몸에 여러 가지 장비들을 메고 있었다. 그들은 이 커다란 구렁이를 바라보며 눈에는 탐욕스러운 빛이 반짝였다."저 구렁이는 적어도 200년은 살았어. 온몸이 보배야."한 남자가 뜨거운 눈빛으로 입술을 핥았다."이놈의 피로 각종 보약을 끓여 부자들에게 팔면, 몇만 억을 버는 건 절대 문제없어!""게다가 혈의 꽃까지 있으니, 우리 이번에 정말 대박이야!"그 소녀는 이들을 보더니 알아차렸다."너희들이였어? 너희들이 내 뒤를 쫓고 있었어?"몸에 꽉 끼는 검은 바지를 입은 여인이 비웃듯이 소녀를 바라보며 말했다."그렇지 않으면 네가 어떻게 여기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겠어? 우리가 너를 도와줬기에 가능한 거야.”다른 여자도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자기가 얼마나 대단한 줄 알아. 우리가 아니었으면 넌 애초에 팔렸을 거야.”소녀의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하며 분노와 놀라움이 교차했다.이 사람들은 모두 그녀 집안의 원수였다. 이제 그녀는 반드시 죽은 목숨이다.휙!바로 한 남자가 표창을 던져 소녀의 어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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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9화

“으악!”처량한 비명 소리가 삼림 속에서 메아리쳤다.한 남자의 몸이 구렁이에게 물려 끊어지더니, 아주 멀리 던져졌다.구렁이는 빠른 속도로 움직이며 꼬리를 세게 휘젓는데, 그 힘은 트럭 한 대라도 순식간에 튕겨낼 수 있었다.무사들은 이 발광하는 구렁이 꼬리에 맞아 죽거나, 구렁이가 그대로 삼켜버려 눈 깜짝할 사이에 두 종사만 남았다.그들의 얼굴색이 변했고 몸에 있던 각종 무기를 모두 다 써, 그 구렁이에게 어느 정도 상해를 입혔다.하지만 역시 죽이지는 못하고 오히려 구렁이를 난폭하게 만들었다.여진수는 어두운 곳에 숨어 지켜보고 있었다.그는 이 기회를 틈타 혈의 꽃을 따지 않았다. 방금 그는 또 다른 사람이 숨어 있는 걸 발견했다."사마귀가 매미를 잡으려고 하는데 그 뒤에 참새가 또 있네?”그들은 무기를 다 써버렸다, 그들은 감히 맨몸으로 이 짐승과 맞서지 못했다, 그건 순전히 죽음을 자초하는 행위다.그들은 계속 피하기만 했다, 체력적으로 절대 구렁이를 따라갈 수 없었다.10분 후, 이 두 종사는 구렁이에게 삼켜졌다.두 종사가 동시에 죽었단 일이 널리 알려지면 무도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게 될 것이다.소녀는 이미 절망했다.그 구렁이는 사람들을 전부 죽이고 나서 그 소녀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이제야 후회스럽지? 다음에도 또 제멋대로 굴래?"소녀가 절망하고 있을 때, 귀에 익은 목소리가 들려왔다.소녀가 고개를 돌리자, 몸에 꼭 끼는 바지에 흰 와이셔츠를 입은 여인이 나타났다.그녀는 서른 살 좌우되어 보였는데 엄청 성숙해 보였다, 특히 풍만한 가슴은 류미연과 거의 같은 크기였다."고모, 여긴 어떻게 오셨어요?"그 소녀가 물었다.“나뿐만이 아니라 네 할아버지, 아버지도 오셨어.”말이 끝나자 다른 사람들의 모습도 보였다.20여 명이 있었다.그들은 모두 손에 손전등보다 더 굵은 향을 들고 있었다.그 향은 강한 연기를 뿜고 있었다.멀리 있는 여진수는 향이 웅황으로 만들어졌다는 걸 단번에 알아챘다. 우황은 구렁이를 억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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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0화

그들도 막무가내로 덤비지 않고 배낭 속에서 갖은 약병들을 꺼내 구렁이의 몸에 마구 내리쳤다.그 구렁이는 고통스러운 소리를 냈다. 약 가루가 상처에 닿자 신속히 부식되고 곪았다.큰 나무가 구렁이에게 부딪쳐 날아가면서 연기와 먼지가 세차게 일어났다.그 위력은 지진에 못지않았다.여진수는 가지고 다니던 사람 가죽 가면을 꺼내 얼굴에 붙였다.구렁이가 죽을 지경에 이르렀으니, 이제는 그의 차례다.30분 후, 엄청난 굉음과 함께 이 구렁이는 드디어 죽었다.약문 사람들이 함성을 지르며 둘러쌌다."이 뱀은 약용가치가 엄청 높아요.""이걸로 약재를 만들어 먹으면 수명을 적어도 5, 6년은 더 늘릴 수 있을 거다.""너희는 어서 이 구렁이를 분해해. 내가 가서 저 혈의 꽃을 따 올게."…소녀의 할아버지가 명령을 내렸다."네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거야!"이때 위장을 한 여진수가 천천히 걸어 나왔다.여진수를 보자 그들은 다들 놀라 어쩔줄 몰라 했다.그들은 지금까지 여진수의 존재를 조금도 감지하지 못했다."너는 누구야? 빨리 여기를 떠나거라!"그들은 여진수의 실력을 모르고 있었고, 이런 시기에 문제가 생기는 걸 바라지 않았다.여진수는 차가운 웃음을 지었다."약문, 조직을 배신한 문파인데, 어떻게 여태 살아남을 수 있었지?"그러자 소녀의 할아버지 표정이 확 달라졌다."넌 누구냐? 네가 어떻게 그걸 알아?"그때 그 일을 아는 사람은, 방씨 가문에서 그 사람 혼자였다.여진수는 그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단호하게 명령만 내렸다."물러가거라, 너희들은 이 구렁이와 혈의 꽃을 가질 자격이 없다."지금 여진수의 실력으로는 그들을 전부 죽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그렇게 하면 오히려 그들만 좋을 일이다.나중에 언젠가 여진수는 다시 그들을 찾아, 방씨 가문의 모든 걸 약탈해야만 한이 풀릴 것이다.탕!누군가 여진수에게 약병을 던졌는데 그는 아무렇지 않은 듯 손을 들어서 막았다.그 약병이 부서지면서, 대량의 검은 가루약이 튀어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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